[앵커]
캄보디아에서 사기 등 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국내로 송환된 73명 중 72명에 대한 구속영장이 청구됐습니다.
이중 120억 스캠 사기를 벌인 부부사기단과 부산에서 수사받는 범죄 조직원들이 구속됐습니다.
[기자]
지난 23일 캄보디아에서 국내로 강제 송환된 한국인 범죄 조직원은 73명.
고강도 수사를 진행한 범정부 태스크포스는 송환 하루 만에 이들 전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이 가운데 1명을 제외한 72명에 대해 영장이 청구됐습니다.
지난해 7월까지 캄보디아에서 야누스헨더슨 등 글로벌 금융회사를 사칭해 229명으로부터 194억 원을 뜯어낸 조직원 1명에 대한 구속 영장은 이미 발부돼 서울청 형사기동대가 신병을 확보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박찬우 / 경찰청 경제범죄수사과장> "경찰은 영장 심사 진행과 함께 피의자들의 캄보디아 출국 경위 그리고 범죄단체 조직 가담 내역에 대해 수사 중에 있고 특히 기소 전 몰수 보전을 통해 범죄수익 환수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노쇼 사기' 일당 48명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은 부산지법에서 열렸습니다.
구속영장이 청구된 인원은 모두 49명이었는데 1명이 심문을 포기하면서 법정에는 48명이 출석했습니다.
로맨스 스캠으로 피해자 104명에게 약 120억 원을 뜯어낸 혐의로 울산청 반부패경제수사대로 호송된 부부사기단도 울산지법에서 구속심사를 받았습니다.
법원은 "도주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로맨스 스캠으로 30여 명에게 약 50억 원을 편취한 혐의로 충남청 형사기동대에서 수사받는 나머지 조직원 17명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은 26일 열립니다.
다만 73명 송환 피의자 가운데 경남 창원중부서가 맡은 소액 직거래 사기 피의자 1명은 범죄 혐의가 경미하다고 판단돼 검찰 단계에서 영장이 반려됐습니다.
이 피의자는 별도의 소액 사기 혐의로 체포영장이 집행돼 경기 김포경찰서가 수사 중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연합뉴스TV 김태욱입니다.
[영상편집 심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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