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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이혜훈 지명 철회

머니투데이 이원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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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이혜훈 지명 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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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사상 처음 온스당 '5천 달러' 돌파
보좌진 갑질·子 부정청약등 논란
靑 "국민 눈높이에 부합하지 못해"


이재명 대통령은 25일 청와대에서 홍익교 정무수석의 브리핑을 통해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의 지명을 철회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23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한 이혜훈 장관 후보자. (뉴스1 DB) 2026.1.25/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뉴스1

이재명 대통령은 25일 청와대에서 홍익교 정무수석의 브리핑을 통해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의 지명을 철회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23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한 이혜훈 장관 후보자. (뉴스1 DB) 2026.1.25/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뉴스1



이재명 대통령이 부정청약 의혹 등 각종 논란에 휩싸인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에 대한 지명을 25일 철회했다. 국민통합을 명분으로 보수진영의 대표적 경제통인 이 후보자를 지명한 지 꼭 28일 만이다.

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이 숙고와 고심 끝에 이 후보 지명을 철회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홍 수석은 "이 대통령은 이 후보에 대한 사회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고 인사청문회와 그 이후 국민적 평가에 대해 유심히 살펴봤다"며 "이 후보는 보수정당에서 3차례나 국회의원을 지냈지만 안타깝게도 국민주권정부의 기획예산처 장관으로서 국민 눈높이에 부합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자진사퇴가 아닌 지명철회 방식을 택한 이유론 "이 후보자를 지명할 때부터 대통령이 보수진영에 있는 분을 모셔오는 모양새를 취했다"며 "인사권자로서 책임을 다하는 취지에서 지명철회까지 한 것으로 이해해달라"고 했다.

홍 수석은 그러면서도 "통합은 진영논리를 넘는 변화와 함께 대통합의 결실로 맺어질 수 있다"며 "통합인사를 통해 대통합의 의미와 가치를 되새기고자 하는 이 대통령의 숙고와 노력은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지명철회에도 이 대통령은 '통합인사' 기조를 이어갈 것이란 얘기다.

이 후보자는 지난달 28일 예산처 장관에 지명된 후 '보좌진 갑질'과 장남의 '위장미혼' 부정청약 및 대학입학 특혜의혹 등 숱한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23일 열린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직접 해명에 나섰지만 야당은 물론 여당 일각에서도 "문제가 많고 해명이 납득되지 않는다"는 비판이 나왔다.

이원광 기자 demi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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