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나의 영원한 동지 해찬…전설로 남아" |
(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55년 '동지'인 이해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의 갑작스러운 별세에 애도를 표했다.
정 장관은 25일 밤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에 올린 글에서 "친구는 끝내 눈을 감았다"며 "끝내 대답 없는 이름이 되어, 거목은 전설로 남았다"고 애도했다.
그는 "현대사의 격랑 속에서 언제나 흔들림 없이 나침반이 되어주었던 사람. 당신의 명쾌한 논리와 불같은 호통이 벌써부터 그리워진다"며 고인을 회고했다.
정 장관은 이 수석부의장 서울대 문리과 1972년 입학 동기로 1974년 민청학련 사건 때는 함께 경찰에 끌려가 수감되기도 했다. 정 장관이 1996년 총선을 앞두고 국민회의에 입당, 정계에 입문하는 과정에서는 먼저 국회에 입성한 이 수석부의장이 적극 주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장관은 소셜미디어 게시물에서 고인을 '나의 영원한 동지 해찬'이라 부르며 "비록 거목은 쓰러졌으나, 당신이 생을 바쳐 심은 민주주의의 뿌리는 이 땅 아래 더욱 깊고 단단해질 것"이라며 작별을 고했다.
tr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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