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YTN 언론사 이미지

울산·부산 이송 캄보디아 송환 피의자 전원 구속

YTN
원문보기

울산·부산 이송 캄보디아 송환 피의자 전원 구속

서울맑음 / -3.9 °

[앵커]
캄보디아에서 국내로 송환돼 울산과 부산에서 조사를 받은 피의자들이 전원 구속됐습니다.

충남경찰청에서 조사하는 17명은 내일(26일) 구속 여부가 가려집니다.

보도에 오태인 기자입니다.

[기자]
캄보디아 송환 한국 국적 피의자 가운데 가장 많은 49명이 압송된 부산.


영장 실질 심사에도 대형 버스가 동원됐습니다.

버스에서 줄줄이 내린 피의자들은 취재진의 질문에 입을 닫은 채 법정으로 향했습니다.

[관공서 사칭 사기 피의자 : (캄보디아는 왜 가셨습니까?)"…."(고문당하거나 납치당한 적 있으신가요?)"….]


1명이 심사를 포기하면서 모두 48명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았습니다.

이들은 관공서를 사칭해 물품을 구매할 것처럼 속여 190여 명에게 69억여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습니다.

법원은 도주와 증거 인멸 우려가 있다며 전원에게 구속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구속 여부를 가리기 위해 판사 2명을 추가로 투입했지만, 워낙 인원이 많아 많은 시간이 걸렸습니다.

캄보디아에서 연애 빙자 사기를 벌이다 체포돼 울산으로 압송된 부부 역시 구속을 피하지 못했습니다.

재판부는 부산과 같은 시각 열린 영장 실질 심사에서 마찬가지로 도주와 증거 인멸 우려가 있다며 구속했습니다.

부부는 법정으로 향하기 전 범죄단체 조직과 사기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질문에 "죄송하다"며 짧게 심경을 밝혔습니다.

[연애 빙자 사기 피의자 부부 : (범죄단체 조직과 사기 혐의 인정하시나요?) 정말 죄송합니다. (캄보디아 현지 경찰 어떻게 포섭해서 풀려났습니까?) 정말 죄송합니다.]

이들 부부는 지난 23일, 국내 송환된 이후 울산에서 강도 높은 조사를 받고 혐의 대부분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신병을 확보한 만큼 범죄 수익을 추적하고 자금을 댄 '뒷배'가 있는지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입니다.

이번 특별대응 TF를 통해 국내에 송환된 피의자는 모두 73명에 달합니다.

경찰청은 전원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비교적 죄가 가벼운 1명은 검찰이 영장을 청구하지 않았습니다.

이 가운데 충남경찰청에서 조사하는 17명에 대한 구속영장 실질심사는 월요일(26일) 오후에 열릴 전망입니다.

YTN 오태인입니다.

YTN 오태인 (otaei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대한민국 24시간 뉴스채널 [YTN LIVE] 보기 〉
[YTN 단독보도] 모아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