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훈, 깜짝 발탁 후 갑질·부정청약 등 의혹 제기
인사청문회 열렸지만 정치권서 '소명 불충분' 의견
"이 대통령 '인사 통한 대통합' 노력은 계속될 것"
인사청문회 열렸지만 정치권서 '소명 불충분' 의견
"이 대통령 '인사 통한 대통합' 노력은 계속될 것"
[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각종 의혹으로 논란에 휩싸인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에 대한 지명을 전격 철회했습니다.
국민 눈높이에 부합하지 못했다는 건데, 인사청문회가 열린 지 이틀 만에 결정이 내려졌습니다.
정인용 기자입니다.
[기자]
보수 진영 인사인 이혜훈 전 의원은 지난달 28일 장관 후보자로 깜짝 발탁된 직후, 보좌진 갑질 의혹부터 장남의 '위장 미혼' 부정청약과 특혜입학 의혹까지 비판이 잇따랐습니다.
거듭된 논란 속에 지난 23일 인사청문회가 개최됐지만, 소명이 충분치 않았단 의견이 정치권 안팎에서 제기됐습니다.
결국 불과 청문회 이틀 만에, 이 대통령은 이 후보자 지명을 전격 철회하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홍익표 / 청와대 정무수석 :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고 인사청문회와 그 이후 국민적 평가에 대해 유심히 살펴보았습니다. 숙고와 고심 끝에 (이혜훈 후보자) 지명을 철회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이 대통령은 지난 21일 신년 회견에서 본인 해명을 공개적으로 들어봐야 한다고 밝혔지만, 부정적 여론이 뒤집히지 않았다고 판단한 걸로 풀이됩니다.
[이재명 / 대통령 (지난 21일, 신년 기자회견) : 국민께서도 문제의식을 가지신 부분도 있습니다. 저로서도 아쉽기도 하죠. 그러나 그에 대해서 본인의 해명도 들어봐야 되는 거 아닌가요? 그게 공정하죠.]
특히, 이 대통령은 청문회 이후 이 후보자에 대한 여당의 입장이 전달되기도 전에 철회 결심을 내린 거로 전해졌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국회의 이 후보자 인사청문보고서 채택 여부 등으로 이번 주 내내 정국이 뒤덮일 가능성을, 이 대통령이 우려한 것 아니겠느냔 취지로 설명했습니다.
다만 청와대는 이 대통령의 인사를 통한 대통합 노력은 계속될 거라며, 진영을 가리지 않는 인선을 이어가겠단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청와대는 신중히 검토해 후임자를 찾겠다고 설명했는데, 차기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다시 보수 인사가 발탁될지에도 관심이 모아집니다.
YTN 정인용입니다.
영상기자: 김정원
영상편집: 서영미
디자인: 정민정
YTN 정인용 (quotejeo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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