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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인사참사부터 사과하라"…국힘, '이혜훈 지명 철회' 직격

이데일리 김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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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인사참사부터 사과하라"…국힘, '이혜훈 지명 철회' 직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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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언석 "대통령 우유부단으로 예산 부담"
최보윤 "인사 검증 라인에 책임 물어야"
[이데일리 김한영 기자] 국민의힘은 25일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에 대한 지명이 철회된 데 대해 “이재명 대통령은 대국민 사과부터 하라”고 촉구했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진즉에 지명을 철회했어야 할 사람을 대통령의 우유뷰단으로 20일 넘게 끌어온 데 따른 시간 낭비는 어떻게 책임지나”라며 이같이 밝혔다.

송 원내대표는 “기재부를 무리하게 쪼개며 연초 출범한 기획예산처의 수장 공백이 한 달 가까이 계속되고 있다”며 “결단을 빨리 내리지 못하고 시간을 끌어 온 대통령의 우유부단이 국가예산 집행과 국정 운영의 부담으로 돌아오고 있다”고 문제 삼았다.

그는 “명백한 인사 참사이자, 인사 검증 실패”라며 “이 대통령은 국민께 정중하게 사과하고, 인사 검증 시스템을 전면 쇄신하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이어 “기획예산처 장관 인사의 제1기준은 국가 예산의 컨트롤타워로서 능력이 검증된 사람을 뽑는 것”이라며 “능력과 도덕성, 리더십만 보고 제대로 검증해서 뽑아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여야 모두 수긍할 수 있는 인사를 검증해서 뽑는 게 진정한 통합 인선”이라며 “또다시 정략적 목적이 개입하면 인사실패는 반복될 뿐”이라고 강조했다.


송 원내대표는 “검증은 끝났으나 수사는 이제부터”라며 “이 후보자 자녀의 위장미혼을 통한 위법한 아파트 청약 당첨 의혹에 대해선 경찰의 조속하고 철저한 수사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했다.

최보윤 수석대변인도 “이미 국민의 신뢰라는 면허를 상실한 상태에서, 뒤늦게 취소 절차만 밟은 셈”이라며 이에 가세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은 후보를 지명한 책임은 전적으로 이재명 대통령에게 있다”며 “국민 앞에 대국민 사과를 하는 게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더욱이 이러한 중대한 인사 실패를 정무수석이 대신 발표한 것 자체가 무책임의 상징”이라며 “책임은 위로 갈수록 희미해지고, 설명은 아래로 떠넘기는 대통령실의 태도는 국민을 두 번 실망시키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 비서실장, 민정수석, 인사비서관, 공직기강비서관 등 인사 검증 라인 전반에 대해 분명한 책임을 묻는 조치가 뒤따라야 한다”며 “이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와 책임 있는 후속조치만이 이 사태를 수습할 유일한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