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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라이팅과 유혹 버티기, 돈 프리 더 파이렛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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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라이팅과 유혹 버티기, 돈 프리 더 파이렛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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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돈 프리 더 파이렛 스크린샷 (사진출처: 스팀 상점 페이지)

▲ 돈 프리 더 파이렛 스크린샷 (사진출처: 스팀 상점 페이지)




버튼을 누르지 않기만 해도 클리어 가능하지만, 이를 어렵게 만드는 유머러스한 신작이 출시됐다.

'돈 프레스 X 투 프리 더 파이렛!(Don't press X to free the pirate!, 이하 돈 프리 더 파이렛)'은 24일 출시된 캐주얼 블랙 코미디게임으로, 게임을 즐기는 행위 자체와 그 문화를 풍자한 것이 특징이다. 게임을 시작하면 한 해적이 철창 뒤에 갇혀있고, 자신의 감옥을 열어줄 것을 요구한다. 플레이어의 목표는 감옥 문을 열지 않는 것이며, 그 과정에서 교묘한 검은 수염의 해적 캐릭터와 심리전을 벌이게 된다.;

검은 수염 해적은 이용자의 심리를 조종하기 위해 구걸, 협박, 기만 등 온갖 수단을 동원한다. 때로는 철학적이고 불편한 질문을 던져 이용자의 삶을 되돌아보게 만들거나, 오래된 인터넷 밈과 애니메이션 요소를 활용해 정신적인 혼란을 야기한다. 예를 들어 '하프라이프 3'의 비공개 테스트 키를 대가로 제시하는 등 기묘한 화술을 활용해 이용자가 버튼을 누르도록 끊임없이 유도한다.


▲ 돈 프리 더 파이렛 소개 영상 (영상출처: 이쿠크레아 공식 유튜브 채널)


돈 프리 더 파이렛은 이용자의 행동에 반응하는 1,000여 줄의 대사가 구현되어 있으며, 이용자의 실패나 주저함에 따라 실시간으로 상호작용이 일어난다. 해적은 게임 속 조명, 안개, 바람 등 환경 요소를 조절하는 능력을 갖췄으며, 분위기 조성을 위해 무작위로 음악을 들려주기도 한다. 이용자의 사망 횟수를 정확히 기록해 이를 대사에 반영하거나, 사용 중인 그래픽 카드를 인식하는 등 제4의 벽을 허무는 연출도 사용한다.

개발자 오카미센은 "해적의 유머는 각 국가의 문화적 특성에 맞춰 현지화됐다"라고 밝혔으나, 아쉽게도 현재는 영어, 러시아어, 벨라루스어만 지원한다. 전반적인 게임의 분량은 약 1시간이며, 가격은 3,060원(10% 할인), 사운드트랙을 포함한 백스테이지 패스는 3,440원에 판매 중이다.

▲;돈 프리 더 파이렛 스크린샷 (사진출처: 스팀 상점 페이지)

▲;돈 프리 더 파이렛 스크린샷 (사진출처: 스팀 상점 페이지)




▲ 문을 열면, 해적은 플레이어를 쏴버린다 (사진출처: 스팀 상점 페이지)

▲ 문을 열면, 해적은 플레이어를 쏴버린다 (사진출처: 스팀 상점 페이지)










게임메카 김형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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