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인기 연예인 차은우가 200억 원이 넘는 세금을 추징당하며 탈세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납득하기 어려운 정황들이 보태지며 국민 감정이 악화하고 있습니다.
이따끔 기자입니다.
[기자]
모친 법인을 이용해 200억 원이 넘는 세금을 탈세한 혐의로 조사 받은 차은우.
연예인들이 1인 기획사를 설립하는 가장 큰 이유중 하나는 절세 효과입니다.
개인 종합소득세 최고세율은 45%에 달하지만, 법인세 최고세율은 25%로 낮아 세금 부담을 줄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전문가들은 국세청이 200억 원을 추징했다는 점에서, 모친법인이 최소 3~400억 규모의 용역을 제공했다는 사실을 입증해야 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안원용/ 변호사·세무사> "직원이 몇 명이 있었고 그 직원들이 3~400억 원어치의 용역을 제공했다는 것에 대해서 객관적 자료를 입증해야 해요. 그러한 데이터를 제출하지 못하면 3~400억을 차은우가 분배받을 것을 A 법인한테 그냥 나눠 먹기밖에 안 된 겁니다."
모친 법인의 주소지는 차은우의 부모가 운영해 온 강화도 장어집으로 드러나면서 페이퍼컴퍼니 의혹은 짙어졌습니다.
여기에 법인 주소지를 일부러 부동산 취득 시 중과세를 피할 수 있는 강화도로 선택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더해져 치밀하게 탈세를 노렸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또 차은우가 개인 SNS에 식당 방문 사진을 올리고, 모 예능 프로그램에 맛집이라 홍보했던 사실이 알려져 괘씸죄가 보태지고 있습니다.
200억대 규모의 탈세는 국세청이 매년 공개하는 고액 탈세자 명단에서도 상위를 차지하는 규모.
이미 광고계에서 차은우 지우기에 나선 가운데 올해 공개 예정이었던 넷플릭스 시리즈 주연작, '더 원더풀스'도 된서리를 맞았습니다.
연합뉴스TV 이따끔입니다.
[영상편집: 박상규]
[그래픽: 김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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