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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또 충격! ‘괴물 수비수’ 김민재, 뮌헨서 매물 전락→"출전 시간 원하면 첼시 보내준다" 태도 돌변…22년 韓 프리미어리거 계보 구원투수 될까

스포티비뉴스 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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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또 충격! ‘괴물 수비수’ 김민재, 뮌헨서 매물 전락→"출전 시간 원하면 첼시 보내준다" 태도 돌변…22년 韓 프리미어리거 계보 구원투수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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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2005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입성한 박지성 이후 22년간 꾸준히 명맥을 이어온 한국축구 프리미어리거 계보가 흔들리는 가운데, 뜻밖의 이름이 잉글랜드 무대와 연결됐다. ‘괴물 수비수’ 김민재(30·바이에른 뮌헨)다. 독일과 영국 언론이 동시에 김민재의 첼시 이적 가능성을 조명하며 시장의 시선이 빠르게 쏠리고 있다.

독일 유력지 빌트는 24일(한국시간) “첼시가 김민재를 향한 구체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뮌헨 내부 사정에 정통한 크리스티안 폴크 기자는 첼시가 김민재 영입과 관련해 직접적인 문의를 했다고 확인했다. 단순한 관심 수준을 넘어 실제 이적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는 의미다.

영국 현지에서도 같은 흐름이 감지된다. '더 프라이드 오브 런던'은 “첼시는 이번 달 여러 선수들과 연결됐지만 아직 결정적인 영입은 없다”며 “다만 중앙 수비수는 스쿼드에서 가장 보강이 필요한 포지션”이라고 짚었다. 이어 “프랑스 수비수 제레미 자케 영입이 난항을 겪는 가운데 또 다른 대안으로 김민재가 떠올랐다”고 전했다.


첼시 관심이 수면 위로 떠오른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폴크 기자는 하루 전에도 “김민재 에이전트 측이 첼시의 관심을 인지하고 있다”며 “첼시는 여러 수비수를 후보군에 올려두고 있고 김민재 역시 그 명단에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더 눈길을 끄는 대목은 뮌헨의 태도 변화다. 김민재를 핵심 전력으로 분류해왔던 뮌헨 보드진은 최근 “선수가 출전 시간을 이유로 이적을 원한다면 협상에 나설 수 있다”는 쪽으로 기류를 틀었다는 전언이다. 폴크 기자는 “뮌헨은 김민재가 현 상황에 만족한다면 잔류도 문제없지만 출전 기회를 위해 이적을 원할 경우 길을 막지 않겠다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배경에는 냉정한 계산이 깔려 있다. 뮌헨은 2023년 김민재 영입을 위해 5000만 유로(약 860억 원)를 투자했다. 첼시처럼 자금력이 탄탄한 구단을 상대로 일부라도 이적료를 회수할 수 있다면 이를 다른 포지션 보강에 재투자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뱅상 콤파니 감독 체제에서 스쿼드 재편이 진행 중인 만큼 실리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다.


첼시가 김민재에게 눈길을 보내는 이유도 분명하다. 새 시즌을 앞두고 수비진 개편이 절실한 첼시는 경험과 피지컬, 빌드업 능력을 겸비한 중앙 수비수를 찾고 있다. 당초 타깃으로 삼았던 자케는 스타드 렌이 7000만 유로(약 1204억 원)에 달하는 이적료를 고수하면서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졌다.

반면 김민재의 가격표는 현실적이다. 독일 언론에 따르면 뮌헨은 3500~4000만 유로 선에서 협상 여지를 열어둔 것으로 알려졌다. 첼시 입장에선 즉시 전력감이면서도 검증이 끝난 수비수를 비교적 합리적인 조건으로 영입할 수 있는 카드다.


김민재의 현재 상황은 이적설에 불을 지폈다. 지난 시즌 후반기부터 주전 경쟁에서 밀리기 시작했고 이번 시즌에도 요나탄 타-다요 우파메카노의 안정적인 활약 속에 출전 시간이 제한되고 있다. 리그 18라운드까지 김민재의 선발 출전은 7경기에 불과하다.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6경기 중 선발은 두 차례뿐이었다.


이탈리아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김민재는 독일 무대에서 기대만큼의 영향력을 보여주지 못했고 이미 지난 여름부터 매물로 분류됐다”며 “큰 변화가 없다면 겨울 이적시장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반복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그럼에도 김민재의 입장은 분명하다. 그는 여전히 뮌헨 잔류를 최우선으로 두고 있다. 지난여름 사우디아라비아의 제안을 거절한 것도 유럽 정상 무대에서 경쟁하겠다는 의지 때문이었다. 최근 팬들과의 만남에서도 “뮌헨에서 내 가치를 다시 증명하고 싶다”며 잔류 의사를 분명히 했다.

다만 첼시 러브콜이 본격화된다면 상황은 달라질 수 있다. 만일 김민재가 첼시 유니폼을 입는다면 한국 선수로는 21번째 프리미어리거가 된다. 손흥민의 MLS 이적, 황희찬의 거취 불확실성 등으로 한국 축구의 EPL 계보가 끊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시점에서 김민재의 선택은 더욱 주목받는다.

뮌헨에서의 명예 회복이냐, 프리미어리그에서의 새로운 도전이냐. 겨울 이적시장 마감 시한이 다가오면서 김민재의 이름은 당분간 유럽 축구계의 뜨거운 키워드로 남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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