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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CI 희비에 갈리는 주가 전망…현대건설 웃고, LG생활건강 울고 [투자360]

헤럴드경제 홍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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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CI 희비에 갈리는 주가 전망…현대건설 웃고, LG생활건강 울고 [투자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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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CI 지수 편입 가능성 높은 현대건설
수익·원전 호재까지 겹치며 장밋빛 미래
편출 확률 높은 LG생활건강 “가시밭길”
이한우 현대건설 대표이사가 힐스테이트 더웨이브시티에서 현장 직원들과 함께 안전시설과 작업환경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현대건설]

이한우 현대건설 대표이사가 힐스테이트 더웨이브시티에서 현장 직원들과 함께 안전시설과 작업환경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현대건설]



[헤럴드경제=홍태화 기자]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지수 편입과 편출 가능성에 따라 주가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다음 달 편입 가능성이 높게 분석된 현대건설에 대한 전망은 장밋빛이지만, 편출될 수 있는 LG생활건강은 비교적 부정적인 분석이 나온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3일 현대건설은 전 거래일 대비 5.00% 오른 10만9200원에 장을 마쳤다. 장 중 한때는 한때 12만20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다음 달 11일 발표 예정인 2월 MSCI 정기 변경에서 현대건설이 편입될 거라는 증권가 전망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분석된다.

고경범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월 MSCI 정기 변경의 종목 편출입은 이달 16일 이후 10거래일을 기준으로 선정된다”며 “현대건설은 이달 22일을 제외하고 모든 심사 기준일에서 편입 요건을 충족해 편입 가능성을 ‘높음’(High)으로 제시한다”고 밝혔다.

현대건설 자체의 수익성 강화와 원전 모멘텀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이상호 교보증권 연구원은 “원전 파이프라인에 대한 가시성이 더욱 뚜렷해지는 시기로 주가 모멘텀은 더욱 강해질 것”이라며 “현대건설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3만원으로 상향한다”고 강조했다.

김진범 상상인증권 연구원도 “주가 급등의 트리거는 전력 공급부족 우려에 따른 원전 수요 재확인”이라며 “목표주가를 12만5000원으로 대폭 상향한다”고 설명했다.


LG생활건강이 위치한 서울 광화문 LG 사옥 [LG생활건강 제공]

LG생활건강이 위치한 서울 광화문 LG 사옥 [LG생활건강 제공]



반면, LG생활건강은 MSCI 지수 편출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면서 주가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고경범 연구원은 “LG생활건강의 편출 가능성이 높고, 코웨이는 삼성에피스홀딩스의 편입 실패 가능성을 전제로 중간 수준, 두산밥캣의 편출 가능성은 작다”고 내다봤다.

핵심 사업 부문인 화장품 성장에 대한 청사진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이어지고 있다. 이지원 흥국증권 연구원은 “여전히 가시밭길”이라며 “4분기 실적 부진의 가장 큰 이유는 역시 화장품 사업 부문의 탑라인 역성장”이라고 지적했다.


목표주가는 24만원으로 하향 제시했다. 23일 종가 기준 주가가 27만4000원으로 전장 대비 보합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주가가 3만4000원가량 내려갈 수 있다는 것이다.

조소정 키움증권 연구원도 “국내 채널 조정, 중국 채널 부진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북미 시장 확대를 위한 마케팅 투자 증가로 수익성 부담이 불가피할 전망”이라며 “단기적으로는 실적 부담과 가시성 저하가 동반되는 국면에 자리 잡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조소정 연구원도 LG생활건강 목표주가를 25만원으로 제시했다. 현재 주가에서 2만4000원이 더 떨어질 수 있다는 의미다.

그는 “LG생활건강의 4분기 매출액은 시장예상치를 하회할 전망”이라며 “중국 대상 채널의 이익 감소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북미향 마케팅 투자 확대가 수익성에 부담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