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호가 입사 3년 만에 방황했던 시기를 떠올렸다. /사진=JTBC '아는 형님' 캡처 |
김대호가 MBC 입사 3년 만에 휴직하며 방황했던 시기를 떠올렸다.
24일 방영된 JTBC '아는 형님' 515화에서는 김대호가 과거 MBC 아나운서 시절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이날 강호동은 김대호에게 "입사 3년 만에 사직서 냈다는 게 사실이냐"며 말을 걸었다.
김대호는 "회사 들어가서 아나운서라는 자긍심도 없고 프로 의식도 없었다. 이 자리에 오고 싶어 하는 사람들의 자리를 도둑질하고 있다는 생각에 사직서를 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휴직했던 과거를 회상하는 김대호. /사진=JTBC '아는 형님' 캡처 |
당시 김대호는 휴직을 권유한 국장님의 설득 끝에 3개월의 쉬는 시간을 가졌다.
김대호는 "한 달은 술을 마시고 둘째 달은 어머니 식당에서 일을 도와드렸다. 마지막 한 달은 너무 회사에 돌아가기 싫어서 우리나라에서 제일 먼 곳으로 도망갔다"며 아르헨티나로 떠났던 때를 떠올렸다.
이어 김대호는 "여행이 끝날 때쯤 되니까 통장 잔액이 0원이 됐다. 나 이제 뭐 먹고 살아야 하나 생각해보니 MBC밖에 없었다. 휴직 때 동료들한테 방송을 던지고 갔더니 마음이 무거웠다. 아버지가 직접 짠 들기름을 선물로 준비해서 돌렸다"고 전했다.
한편 김대호는 MBC 신입 아나운서 오디션 '신입사원'의 최종 3인으로 뽑혀 2011년부터 아나운서로 활동하다 지난해 2월 프리랜서로 전향했다.
김유진 기자 yourgeni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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