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캄보디아에서 스캠사기 등의 범죄를 저지르고 국내로 송환된 한국인 피의자 73명에 대해 경찰이 전원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이들에 대한 구속 여부는 내일(25일) 결정될 예정입니다.
이지현 기자입니다.
[기자]
전세기를 통해 국내로 송환된 한국인 피의자는 모두 73명.
단일국가 기준 역대 최대 규모인데, 이들에게 피해를 입은 우리국민 피해자만 869명, 피해 금액도 486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한강호 / 부산경찰청 반부패수사1계장(지난 23일)> "가스감지기를 우리가 지정하는 업체에서 구매를 해주면 나중에 정산해서 돈을 주겠다라고 해서..."
입국 직후 부산과 충남, 울산, 서울 등 관할 수사기관으로 분산 호송됐는데, 신병을 확보한 즉시 조사에 착수한 경찰은 하루만에 73명 모두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우리나라 시간 기준 새벽 4시 15분에 비행기에 탑승한 이들의 체포 영장 집행 기간은 48시간.
검찰의 영장 청구 시간까지 고려해 강도높은 조사를 벌였습니다.
<박찬우/경찰청 경제범죄수사과장> "경찰은 범정부 초국가범죄 특별대응TF에서 송환한 피의자 73명에 대해 전원 구속 영장을 신청하고 범죄 수익 몰수 보전을 신청하는 등 엄정 수사하도록 하겠습니다."
경찰은 구속영장이 발부되는 대로 이들이 캄보디아로 출국하게 된 경위와 범죄 조직 구조, 총책 관리 현황 등에 대해 집중 추궁할 계획입니다.
일당 가운데는 성형으로 얼굴까지 바꾼 부부 사기단도 포함됐는데, 경찰은 이들이 지난해 현지에서 체포됐다 풀려나는 과정에서 캄보디아 경찰에 뒷돈을 줬다는 의혹도 함께 살펴볼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이지현입니다.
[영상편집 이예림]
[그래픽 전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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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현(ji@yn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