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 기자]
스마트 안경 시장 선두주자인 메타가 대규모 특허 침해 소송에 휘말렸다.
23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솔로스(Solos) 테크놀로지는 미국 매사추세츠 연방법원에 제출한 소장에서 메타와 에실로룩소티카, 자회사인 오클리 등이 스마트 안경 핵심 기술을 다수 도용했다고 주장했다.
여기에는 멀티모달 감지, 시각 및 오디오 처리, 센서 기술, 상황 및 활동 판별 기능 등 스마트 안경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핵심 아키텍처 전반이 포함됐다.
(사진=셔터스톡) |
스마트 안경 시장 선두주자인 메타가 대규모 특허 침해 소송에 휘말렸다.
23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솔로스(Solos) 테크놀로지는 미국 매사추세츠 연방법원에 제출한 소장에서 메타와 에실로룩소티카, 자회사인 오클리 등이 스마트 안경 핵심 기술을 다수 도용했다고 주장했다.
여기에는 멀티모달 감지, 시각 및 오디오 처리, 센서 기술, 상황 및 활동 판별 기능 등 스마트 안경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핵심 아키텍처 전반이 포함됐다.
솔로스는 이를 "고의적인 특허 침해"라며, 수십억달러 규모의 손해배상과 관련 제품 판매 중단 금지명령을 요청했다.
이번 소송은 최근 스마트 안경 시장의 빠른 성장과 동시에 특허 분쟁이 잇따르는 흐름 속에서 제기됐다. 이달 초에는 중국 스마트 안경 업체 X리얼이 미국에서 경쟁사 비투어를 상대로 특허 침해 소송을 제기한 바 있으며, 메타도 레이밴 디스플레이 안경 제어하는 손목 밴드 기술과 관련해 별도의 특허 소송에 직면해 있다.
솔로스는 10년 전 자전거 이용자를 위한 스마트 안경 개발로 사업을 시작했으며, 최근에는 번역 기능과 '챗GPT' 등 AI 기능을 탑재한 '에어고(AirGo)' 시리즈를 선보였다. 100건이 넘는 특허와 출원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번 소송에서는 '레이밴 메타 1세대'를 침해 제품으로 지목했으며, 이후 출시된 모델들도 솔로스의 특허 기술을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또 에실로룩소티카와 오클리 직원들이 2015년부터 여러 차례 미팅을 통해 자신들의 기술 콘셉트와 로드맵을 파악했다고 밝혔다.
또 메타는 2021년 솔로스 스마트 안경을 분석해 논문을 발표한 인물을 영입했다고 주장했다. 이처럼 메타와 에실로룩소티카가 2021년 스마트 안경을 상용화할 당시, 이미 자사 기술에 대한 충분한 정보를 확보한 상태였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소비자 시장에서 두 회사의 성과는 크게 엇갈린다. 솔로스 제품은 품질과 고객 지원에 대한 불만이 아마존과 레딧 등에 적지 않다.
레이밴 메타 제품군은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량을 두배로 늘리는 방안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박찬 기자 cpark@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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