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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갤러리] 인천 굴포천서 세계적 멸종위기종 ‘붉은가슴흰죽지’ 첫 관찰

연합뉴스TV 김유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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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갤러리] 인천 굴포천서 세계적 멸종위기종 ‘붉은가슴흰죽지’ 첫 관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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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속 이야기를 살펴보는 생생갤러리 시간입니다.

오늘은 어떤 사진들이 전시돼 있는지 함께 보시죠.

첫 번째 사진입니다.

물 위를 유유히 떠 있는 검은 철새, 보이시나요?

바로 세계적인 멸종위기종 붉은가슴흰죽지입니다.

최근 인천 굴포천에서 국내 최초로 발견돼 큰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이 새는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적색목록 중 ‘위기(EN)’ 등급으로, 전 세계 개체 수가 1천 마리도 채 안 되는 희귀종입니다.

2022년에는 국내에서도 멸종위기 야생동물로 지정됐고, 겨울철 극소수만이 우리나라에 도래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한편, 붉은가슴흰죽지가 발견된 굴포천은 한때 오염된 도시하천으로 불렸지만, 하수처리장 가동과 지속적인 정화사업을 통해 현재는 수질이 크게 개선된 곳입니다.


그 결과, 멸종위기 야생조류들이 머무는 생태 쉼터로 거듭나고 있는 건데요.

한때 오염의 상징이었던 하천이, 이제는 멸종위기 철새가 찾는 생명의 쉼터가 되었습니다.

자연을 되살리려는 노력, 그 결실이 눈앞에 펼쳐지고 있는 건 아닐까요?


두 번째 사진입니다.

태백시는 폐광 전후의 기억을 보존하고 전달하기 위해 옛 장성광업소에 ‘탄광유산 디지털 아카이빙 전시관’을 조성했습니다.

장성광업소와 관련된 사진, 영상, 기록 자료 등을 미디어 전시 형태로 상시 공개해 지역의 산업 유산을 시민들과 공유하고 있는데요.

또한 소도지역 탄광사택촌과 태백체험공원 일대에는 ‘오픈에어 뮤지엄’을 조성해, 석탄산업 유산을 현장 중심으로 관람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는 공간 자체를 전시 자원으로 삼아, 과거의 산업 현장을 문화 공간으로 재해석한 것이 특징입니다.

태백시는 이번 사업이 단순한 시설 조성을 넘어, 지역의 역사와 공간, 그리고 주민의 삶을 아우르는 관광 구조로 나아가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폐광의 시간 속에서 피어난 또 하나의 문화 유산, 태백의 과거와 미래가 공존하는 이 공간에 한번 들러보시는 건 어떨까요?

마지막 세 번째 사진입니다.

어두운 지하도 대신, 반짝이는 미디어아트로 물든 공간이 보이시나요?

서초구가 잠수교 지하횡단보도를 감성적인 미디어아트와 안내 기능을 결합한 예술 공간으로 새롭게 단장했습니다.

고속터미널과 세빛섬 관광특구를 연결하는 관문인 만큼, 늘어나는 방문객들에게 쾌적하고 품격 있는 길목을 제공하고자 추진된 사업인데요.

잠수교 지하횡단보도 진입부에 미디어 게이트와 배경 음악이 설치되어, 지하 공간 특유의 폐쇄감을 줄이고 이용자들의 심리적 편안함을 더했다고 하는데요.

또한 내부에는 빛의 반사를 활용하는 다이크로익 필름을 활용해 시점에 따라 색감이 달라지는 시각적 재미를 제공하며, 조명 개선으로 더욱 화사한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이 공간은 원베일리 공공보행로의 벽화, 피카소 벽화, 반포한강공원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문화·예술 동선으로 연결되며, ‘예술과 함께 걷는 길’이라는 새로운 경관 이미지를 완성하고 있습니다.

지나는 길목조차 특별한 경험이 되는 곳, 잠수교 아래서 예술과 감성을 함께 걸어보시는 건 어떨까요?

지금까지 생생갤러리였습니다.

#굴포천 #태백시 #잠수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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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동(kimpd@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