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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밤새운 청문회, 끝나지 않은 논쟁…이혜훈 거취 어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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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밤새운 청문회, 끝나지 않은 논쟁…이혜훈 거취 어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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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회가 24일 자정을 넘겨 종료된 가운데 그의 거취를 둘러싸고 이재명 대통령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청와대는 당장 결론을 내리기보다는 주말 동안 여론 흐름과 정치권 반응을 지켜본 뒤 판단할 방침이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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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관계자는 24일 이 후보자의 거취 문제와 관련해 "주말 동안 상황을 지켜보려 한다"고 말했다. 국회가 아직 이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 여부를 결정하지 못한 만큼 여론을 살핀 뒤 종합적으로 판단하겠다는 취지다.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국회가 인사청문 경과 보고서를 송부하지 못할 경우, 대통령은 법정 시한 기간의 다음 날부터 10일 이내 기간을 정해 재송부를 요청할 수 있다.

재송부 요청을 했음에도 인사청문 경과 보고서가 제출되지 않을 경우 대통령은 후보자 임명을 강행할 수 있다.

다른 청와대 관계자도 "이 후보자에 대한 결단은 주말이 지나야 나올 가능성이 크다"며 "여야 논의를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여권 내부에서는 이 후보자의 각종 의혹이 청문회 과정에서 충분히 해소되지 않아 임명 강행은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앞서 이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는 전날(23일) 시작돼 이날 자정을 넘겨 15시간 만에 종료됐다. 여야는 청문회 과정에서 이 후보자를 둘러싼 장남 입시, 부정 청약, 갑질 논란 등 각종 의혹을 지적했다.

국민의힘은 청문회 뒤 이 후보자를 부적격 인사로 규정, 사퇴를 촉구했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이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대한민국 공직 후보자 검증 역사상 가장 수치스러운 기록"이라며 "더 이상 국회와 국민을 모독하지 말고 즉각 사퇴하라"고 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신중론을 유지했다. 김지호 민주당 대변인은 "청약과 자녀 입학 관련해 여러 소명이 있었는데 일단 어제 청문회가 끝났기 때문에 여론과 국민 입장을 수렴하는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고 했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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