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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지도자들, 정청래 민주당 대표에 '국가대표X엘리트 체육 발전 위한 정책 건의서' 전달

스포츠조선 전영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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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지도자들, 정청래 민주당 대표에 '국가대표X엘리트 체육 발전 위한 정책 건의서'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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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국가대표지도자협의회가 23일 진천국가대표선수촌을 방문한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에게 '국가대표 엘리트 체육 발전을 위한 정책 건의서'를 전달했다.

국가대표지도자협의회는 K-스포츠의 해, 밀라노-코르티나올림픽, 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 훈련에 매진중인 태극전사들을 응원하기 위해 선수촌을 찾은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 '우생순 레전드' 임오경 의원(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간사)와 함께 국가대표 지도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여당 지도부와의 첫 공식 간담회, 국가대표 지도자들은 "국회의원 한 명만 현장을 찾아와도 기대를 갖게 되는데, 당 대표 최고위원과 체육 현장을 잘 이해하는 국회의원이 함께한 자리는 매우 이례적"이라며 높은 기대감을 전했다. 뜨거운 참가 열기 속에 간담회 참석자 15명을 선정하는 과정조차 쉽지 않았다. 황희태 유도 국가대표 감독, 김국영 육상 국가대표 코치(대한체육회 선수위원장) 등 지자들이 각 종목과 엘리트 체육을 대표해 또렷한 목소리를 냈다.









강호석 국가대표지도자협의회장은 "이번 간담회는 단순한 의례적 만남을 넘어, 현장의 문제의식을 공유하고 해결 방안까지 논의한 실질적 정책 소통의 자리"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국가대표지도자협의회는 간담회에 앞서 국가대표 지도자와 선수들의 현장 중심 정책 전환의 염원, 한국 엘리트 스포츠의 국제 경쟁력 회복 열망을 담은 자필 사인 태극기를 전달했다.

간담회에서는 최근 한국 엘리트 스포츠가 직면한 구조적 문제들이 집중 논의됐다. 진천국가대표선수촌 훈련 환경, 국제 경쟁력 정체, 제도와 시스템의 경직성 등 현장에서 체감하는 문제들이 공유됐고 지도자들은 "여러 구조가 여전히 과거의 성공 방식에 머물러 있다"는 공통된 문제의식을 제시했다. 정청래 대표는 선수단 운영 및 훈련 과정에서의 어려움, 선수 및 지도자 처우개선, 의료·재활 지원 강화, 최저학력제 폐지 등 현안들을 경청하고 적극 소통했다.





간담회 종료 후 국가대표지도자협의회는 정 대표에게 10가지 제언이 담긴 '국가대표 엘리트 체육 발전을 위한 정책 건의서'를 전달했다. ▶엘리트 스포츠 육성 방식 전면 재설계-최저학력제 전면 폐지 ▶국가대표 국외전지훈련 및 국제대회 출전 지원 확대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한 훈련 환경 개선 ▶국가대표 브랜드 가치 강화 및 자체 수입구조 구축 ▶국가대표 지도자 위상 재정립 및 처우·계약 보장 ▶국가대표 지도자 경험 재생산 및 국내 코치 양성 시스템 고도화 ▶무너지는 지방 학교운동부 보완: 한국형 지방 선수촌 도입 등 중장기 엘리트 스포츠 시스템 개편 방안이 담겼다.

국가대표 지도자들은 이날 간담회 후 "오늘 자리는 보여주기식 방문이 아니라, 실제로 현장의 이야기가 기록되고 검토되는 자리였다" "정청래 대표께서 스포츠에 대한 높은 이해를 바탕으로 지도자들의 발언을 하나하나 직접 메모하고 경청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형식적인 간담회가 아니라 정책적, 제도적 해결 가능성까지 기대하게 하는 자리였다"는 평가와 함께 감사와 환영의 뜻을 전했다.

국가대표지도자협의회는 "경제에 시장의 신뢰를 보여주는 지수가 있듯, 스포츠에도 국제 경쟁력을 보여주는 지표가 있다. 이번 논의가 일회성 이벤트로 끝나지 않고 정책으로 이어진다면 K-스포츠의 국제 경쟁력 역시 새로운 최고점을 향해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며 정책적 실행을 기대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