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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금은방도 위험했다…'강도살인' 김성호 송치

연합뉴스TV 한웅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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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금은방도 위험했다…'강도살인' 김성호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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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도 부천에서 대낮에 금은방 여성 주인을 살해하고 금품을 훔쳐 달아난 김성호가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김성호는 범행 전날에도 서울과 인천을 돌며 범행 장소를 물색했던 걸로 드러났습니다.

한웅희 기자입니다.

[기자]

정장을 입고 유유히 골목을 걷는 남성.


부천 금은방 강도살인 피의자 42살 김성호입니다.

김성호는 지난 15일 정오쯤 원미구의 한 금은방에서 50대 여성 주인 A 씨를 흉기로 살해한 뒤 시가 2천만 원 상당의 귀금속과 현금 200만 원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피해자와는 일면식도 없었는데 여성 혼자 운영하는 금은방을 노린 범행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김성호는 사건 전날에도 서울과 인천의 금은방 2곳을 직접 찾아가 범행 장소를 물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성호는 범행 직후 미리 챙겨온 정장으로 갈아입고, 도망치는 와중에도 훔친 귀금속의 절반가량을 금은방 여러 곳에 팔아 현금화했습니다.

검거 당시 여권을 갖고 있었던 점 등 계획범죄였다는 데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경찰은 기존 강도살인에 강도예비 혐의까지 추가로 적용해 김성호를 검찰에 넘겼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김 씨로부터 장물을 매입한 금은방들에 대해서도 수사 중이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자신을 피해자의 시동생이라고 밝힌 B 씨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한 가정을 송두리째 파탄시켜 절대로 용서가 안 된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B 씨는 "몇십억은 되는 줄 알았던 채무가 빚 천만원이었다"며 "이런 참극은 다시는 일어나면 안 된다"며 엄벌을 호소했습니다.

김성호는 앞서 경찰 조사에서 "빚이 많아서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로 진술했습니다.

연합뉴스TV 한웅희입니다.

[영상취재 이상혁]

[영상편집 김세나]

[그래픽 서영채]

#강도살인 #금은방 #김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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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웅희(hligh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