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현지시간) 그린란드 수도 누크에서 아이들이 어머니가 끄는 썰매를 타고 이동하고 있다. 눈과 얼음으로 가득 찬 북극의 섬 그린란드에서 썰매에 올라탄 아이들의 모습은 평범하지만 아름다운 일상의 한 장면이다.
그러나 모자의 손에 들린 낯선 깃발이 이 장면을 마냥 흐뭇하게 바라볼 수 없게 만든다. 세계 최강대국이 만든 정치적 격랑에 휩싸인 그린란드의 5만여명 주민들은 불안감에 휩싸여 매일 국기를 들고 거리에 나서 평화와 생존을 외치고 있다.
과연 조용한 북극의 섬 사람들은 언제가 돼야 일상을 되찾을 수 있을까.
서필웅 기자·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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