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지형준 기자] 삼성 디아즈. 2025.10.18 / jpnews@osen.co.kr |
디아즈 아내 SNS 캡처 |
[OSEN=손찬익 기자] "부디 저희 집에 방문하시는 일은 삼켜 주시길 부탁드린다. 집 안과 밖에는 카메라가 설치돼 있고, 집은 우리에게 매우 소중한 사적인 공간이다".
선 제대로 넘었다. 일부 몰지각한 팬들이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타자의 집까지 찾아와 팬서비스를 요구해 논란이 되고 있다. 이에 디아즈의 아내는 일부 팬들의 무단 방문을 자제해달라고 정중하게 요청했다.
디아즈의 아내는 지난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일부 팬들이 집 앞까지 찾아온 사진과 함께 메시지를 남겼다. 그는 "부디 저희 집에 방문하시는 일은 삼켜 주시길 부탁드린다”며 “집 안과 밖에는 카메라가 설치돼 있고, 집은 우리에게 매우 소중한 사적인 공간”이라고 밝혔다.
또 "저희는 누군가를 초대할 때 서로에 대한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초대한다. 늦은 시간까지 불편한 상황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어 이렇게 조심스럽게 말씀드린다. 너그러운 이해와 배려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팬들의 관심과 사랑에는 감사하지만, 사생활의 경계는 존중돼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주거 공간은 말 그대로 지극히 사적인 영역이다. 그럼에도 일부 팬들이 선수 집까지 찾아가 팬서비스를 요구하는 행동은 선의를 넘어선 명백한 경계 침해다. 응원의 방식이 결코 될 수 없는 행동이다.
[OSEN=지형준 기자] 삼성 디아즈. 2025.10.18 / jpnews@osen.co.kr |
이 같은 사례는 선수와 팬 사이의 거리감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평소 팬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던 선수일수록, 반복되는 사생활 침해는 결국 소극적인 태도 변화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이는 특정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전체 팬 문화가 함께 고민해야 할 부분이다.
삼성 타선의 핵심 역할을 맡은 디아즈는 선수 이전에 한 가정의 가장이자 남편이며, 보호받아야 할 개인의 삶을 살고 있다. 팬심은 존중받아야 하지만, 그 출발선은 언제나 상대에 대한 배려와 상식이어야 한다.
팬과 선수의 건강한 관계는 일방적인 요구가 아니라 신뢰와 존중 위에서만 지속될 수 있다. 이번 디아즈 아내의 메시지는 특정인을 향한 비난이 아니라, 모두를 향한 최소한의 부탁에 가깝다. 그 의미를 가볍게 흘려보내선 안 된다.
한편 디아즈는 지난 2024년 8월 루벤 카디네스의 대체 선수로 삼성 유니폼을 입었다. 정규 시즌에서는 29경기 타율 2할8푼2리(31안타) 7홈런 19타점을 기록했고, 포스트시즌에서는 타율 3할5푼3리(12안타) 5홈런 10타점 OPS 1.202로 폭발적인 활약을 펼치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OSEN=대구, 박준형 기자] |
디아즈는 지난해 551타수 173안타 타율 3할1푼4리, 50홈런 158타점, OPS 1.025를 기록했다. 외국인 타자로는 최초 50홈런, KBO 역대 단일 시즌 최다 타점 신기록(158타점)이라는 금자탑까지 세웠다.
홈런, 타점, 장타율 3관왕에 이어 수비상 그리고 골든글러브까지 거머쥐며 리그 최고의 1루수임을 증명했다. /what@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