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하 앵커가 손석희와 있었던 일화를 소개했다. /사진=김미경 유튜브 갈무리 |
김주하 앵커(52)가 MBC 아나운서 시절 손석희와 있었던 일화를 꺼냈다.
지난 21일 스피치 강사 김미경 유튜브 채널에는 '김주하 앵커가 40대 후배들에게 주는 인생조언'이라는 제목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김주하는 '앵커 시절 뉴스 진행할 때 뭐가 가장 힘들었느냐'는 질문에 "아침 6시 뉴스할 땐 새벽 3시에 회사에 도착해야 했다. 4시 좀 넘어선 (스튜디오에) 와있어야 한다. 손석희 선배가 그렇게 시켰다"고 말했다.
그는 "전 원래 5시쯤 왔었다. 새벽 3시쯤 일어나 회사에서 메이크업 받은 뒤 의상 입고 5시쯤 올라갔더니 (손석희가) '네가 뭐라고 1시간 준비해서 2시간짜리 뉴스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하냐. 나보다 빨리 와'라고 했다"고 전했다.
당시 손석희는 4시15분쯤 스튜디오에 와있었다고. 김주하는 "나는 (헤어·메이크업) 다 끝내고 (스튜디오에) 4시까지 도착해야 하는 거다. 그러면 회사엔 3시 전에 도착해야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때만 해도 인터넷으로 뉴스 보던 시절이 아니었다. 저녁 9~10시까진 방송 뉴스를 보고 10시부턴 앵커 집으로 보내주는 조간신문 가판을 봤다. 그러면 12시가 넘어 잠을 못 잔다. 입이 항상 부르터 있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요즘은 일찍 출근하면 일찍 퇴근시키지 않나. 예전에는 그런 게 없었다. 오후 4시쯤 퇴근하려고 하면 '아직 퇴근 시간 아닌데?'라고 했다"며 "앵커인데 취재도 나가야 했다. 한 2년을 매일 그렇게 살았다"고 밝혔다.
김소영 기자 ks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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