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23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가 올여름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를 영입 타깃으로 정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당장 이번 겨울에 살라 영입을 문의했으나 긍정적인 답변을 받지 못했다. 또한 살라가 리버풀을 떠난다 하더라도, 유럽을 떠날지는 불확실하다"라고 전했다.
이어 "비니시우스의 재계약은 여전히 불투명하다. 그는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이 2027년 여름에 끝난다. 공교롭게도 현재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뛰고 있는 스타 선수들의 계약 만료가 다가온다. 따라서 사우디아라비아는 새로운 스타들에게 투자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최근 막강한 오일 머니를 앞세워 축구계를 뒤흔들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포함해 카림 벤제마, 사디오 마네, 파비뉴, 은골로 캉테 등 핵심 선수들을 끌어모으며 경쟁력을 키웠다.
이에 사우디아라비아는 자연스럽게 스타 선수들을 교체하려 하고 있으며, 그 대상은 살라와 비니시우스로 정해졌다.
리버풀에서 최전성기를 보내며 팀의 명실상부한 스타로 거듭난 살라는 이번 시즌 들어 부진을 거듭하고 있다. 또한 출전 시간에 불만을 가지며 경기 내외적으로 팀을 흔들고 있다. 이른 시일 내에 리버풀과 결별이 유력하다.
비니시우스도 마찬가지다. 레알 마드리드 최고의 스타인 그는 최근 사비 알론소 감독 경질 과정에서 영향력을 행사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 결과 레알 마드리드 홈 팬들은 비니시우스에게 야유를 퍼부었다. 구단과 관계가 불안한 상황이다. 여기에 더해 재계약이 꾸준히 지연되며 팀을 떠날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처럼 흔들리고 있는 두 선수가 이적을 추진한다면, 사우디아라비아는 막대한 돈을 투자할 예정이다. 이미 앞서 2023년 알 이티하드는 손흥민에게 4년 연봉 총액 2032억 원을 제안했으나 거절당했던 바 있다. 비록 손흥민이라는 아시아 최고의 스타는 놓쳤지만, 살라와 비니시우스를 향한 유혹은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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