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나연 기자] 배우 한지일이 가진 돈을 잃고 기초생활수급자로 생활하고 있는 근황을 전했다.
23일 '클레먹타임' 채널에는 "젖소부인 바람났네로 100억 벌고 다 잃은 사연 | 청와대 안전가옥까지 끌려갔던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한지일은 에로 영화 '젖소부인' 시리즈를 제작하며 큰 성공을 거뒀던 전성기를 떠올렸다. 이에 이동준은 "비디오 제작 사업을 해서 돈을 많이 번걸로 알고 있다"고 말했고, 한지일은 "엄청 벌었다. 돈을 쓸어 담았으니까"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동준은 "돈을 쓸어 담았는데.."라며 한지일이 100억 재산을 탕진한 일화를 언급했다. 이에 한지일은 "제가 또 처음으로 말씀드리는건데 사실 제가 망한 건 아니다. 제가 그당시에 미국 시민권자였다. 그래서 우리나라에서는 제가 사업자등록증을 낼수 없었다. 그래서 아내 이름으로 냈는데 제가 또 두 번째 말썽을 부린거다"라고 털어놨다.
이동준은 "또 스캔들?"이라고 물었고, 한지일은 "그렇다. 스캔들이다. 그런게 나니까 애 엄마가 정신차리라고 회사를 빼앗았다. 그때부터는 IMF 터지면서. 그러고 자살도 여러번 생각했다. 어떤 생각이 나냐면 내가 혼자 깨끗하게 죽으면 괜찮은데 죽지 못하고 살아날거 계산. 그다음에 다른 사람한테 피해를 준다는 생각. 이런 여러가지 복합적인 생각때문에 자살을 포기하고 미국에 또 갔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미국 가서 72개 직장에 다녀봤다. 그거 하다가 총 매니저까지 해봤다. 27개 직업을 왜 찾아다녔냐면 내가 그때 60이 넘었지 않냐. 60이 넘어서도 인정을 받을수 있나 그 생각으로 27개 직장을 찾아봤다"고 밝혔다.
이동준은 "사업수단은 있는데 마무리가 안되나보다"라고 말했고, 한지일은 "보니까 내가 돈을 모른다. 지금도 돈 벌줄 모른다. 기초생활수급자지만 저는 돈에 욕심 없다"고 털어놨다.
그러자 이동준은 "생활이 되냐. 기초생활 수급으로"라고 궁금해 했고, 한지일은 "기초생활수급자 돈 나오는거 있지 않나. 그리고 미국에서 10년 있으면서 세금 낸거 그것도 여기서 받고"라고 밝혔다.
이동준은 "시민권 반납했을거 아니냐"라고 의아해 했고, 한지일은 "그래도 세금을 낸게 있지 않나. 그게 나온다. 국민연금. 난 그것도 몰라서 안 받고 있었다. 세상물정을 몰랐다. 그러다 보니 가수 장미화, 윤복희 선배가 너 왜 그것도 안받냐, 너 부자냐 그러더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나는 지금 제3의 인생을 산다고 생각한다. 나는 7, 8, 90년대보다 지금이 더 행복하다. 가진건 없어도 난 지금 최고의 부자다. 마음이 부자니까. 주변사람들이 많아서 더 좋고"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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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클레먹타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