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21일(한국시간) 아틀레티코가 4000만~5000만 유로(약 688억~1033억원) 범위에서 이강인 영입 금액을 산정한 상태로 파악된다고 전했다. 해당 금액은 이강인이 마요르카에서 PSG로 이동할 당시 발생한 이적료의 두 배에 가까운 수준이다.
보도에 따르면 아틀레티코는 마테우 알레마니 기술책임자를 파리에 보내며 접촉을 개시한 상태다. 목표는 이강인을 포함한 공격 보강이며, 라리가에서 고질적으로 제기되는 득점력 문제에 대응하려는 의도도 동반되는 분위기다. 이강인이 가진 다재다능함과 스페인 무대 경험, 아시아 시장 확장이라는 마케팅 요소까지 아틀레티코가 고려하는 포인트로 언급된다.
선수 본인의 태도도 이번 변수 중 하나다. 프랑스 유력지 ‘르파리지앵’은 “이강인은 이번 겨울 이적에 관심이 없는 상태”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스페인발 보도와 달리 이강인이 현 시점에서 PSG를 떠날 계획을 내놓지 않고 있다고 정리하며 “이강인은 2028년까지 계약이 설정된 상태에서 현재 PSG 소속으로 뛰는 상황에 만족감을 표현하는 쪽”이라는 파리발 정보를 덧붙였다.
이강인은 지난해 여름 출전 시간 문제로 이적 가능성을 주변에 알린 바 있으나, 시즌이 진행된 현재는 포지션 유동성과 챔피언스리그 출전 경험 등에서 긍정적 요소를 체감하는 흐름이 포착된다. 챔피언스리그·리그앙 등 공식 무대 합산 21경기 1096분 출전 기록은 빠르지 않지만 PSG 내부에서 유용한 카드로 기능하는 상태다.
아틀레티코는 라스파도리 이적 공백과 득점력 저하 문제 속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공격 자원을 탐색하는 과정에서 이강인을 최상위 대안으로 제시하는 입장을 유지하는 중이다. 그러나 PSG 측 거부 기류와 선수 본인의 잔류 의지가 동시에 발생하면서 겨울 시장 내 성사 가능성에는 의문부호가 따라붙는 흐름이다.
스페인 언론들은 아틀레티코가 이번 시도가 무산될 경우 여름 시장에서 재접근할 계획을 남겨두고 있다는 전망을 제시한다. 반면 파리 언론들은 PSG가 장기 계약 연장 옵션까지 고려하며 이강인을 향후 프로젝트 구성 자원으로 편입하려는 시도를 진행할 가능성을 언급한다.
이강인 본인의 선택이 최종 변수가 될 것이라는 점에서 시장 내 관전 포인트는 이어질 전망이다. 지금 단계에서 겨울 이적은 현실성이 떨어지는 쪽으로 기울지만, 여름 시장으로 무대가 옮겨갈 경우 다시 변수들이 작동할 여지도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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