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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희 "딸이 직접 국회 사랑재 예약…경찰 압수수색, 오히려 잘됐다"

뉴스1 김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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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희 "딸이 직접 국회 사랑재 예약…경찰 압수수색, 오히려 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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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직 의원 자녀 국회 예식장 사용 가능…적법 절차"



더불어민주당 소속 최민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 2025.12.9/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더불어민주당 소속 최민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 2025.12.9/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김세정 기자 =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3일 자녀 결혼식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국회사무처를 압수수색하자 "오히려 잘 됐다"며 "이 기회에 누가, 언제, 어떤 절차로 국회 사랑재를 예약했는지 팩트로 명확히 확인하고 깔끔하게 정리하겠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사랑재 예약은 모두 규정에 따라 진행됐다"며 이같이 전했다. 최 의원은 딸 결혼식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본인의 계정으로 사랑재 예식장을 대리 신청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그는 "딸이 국회의원 직계비속 자격으로 직접 예약하고 사용했다"며 "국회 예식장 사용은 시설 운영규정에 따라 전·현직 국회의원 자녀에게 사용 자격이 부여돼 있으며 이 규정에 근거해 적법한 절차로 신청·승인된 것이다. 어떠한 특혜나 예외도 없었다"고 강조했다.

최 의원은 사랑재 예약 신청 기본정보 이미지를 첨부하며 "회원 정보 이름은 최민희로 기재돼 있으나 연락처는 최 의원의 전화번호가 아니다"라며 "해당 번호는 딸의 전화번호"라고 설명했다.

이어 "또한 예약 신청 내역을 보면 신청자 연락처와 신부 연락처가 동일하게 기재돼 있다"며 "이는 예약 전 과정을 딸이 직접 진행했음을 보여주는 명확한 증거"라고 주장했다.

최 의원은 "압수수색이든 자료 제출 요구든 필요하다면 전부 하라"며 "저는 숨길 것도 없으며 피하지도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확인 결과가 나오면 사실과 다른 의혹을 제기하고 확대 재생산한 이들은 그에 상응하는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이날 오후 3시부터 약 2시간 동안 국회사무처 운영지원과를 압수수색했다. 최 의원은 국정감사 기간 국회에서 딸 결혼식을 열고, 피감 기관과 기업으로부터 화환 100여 개와 축의금을 받아 논란이 됐다.

앞서 최 의원은 지난해 11월 시민단체 등으로부터 청탁금지법 위반과 직권남용 등 혐의로 고발됐다.

liminallin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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