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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주의 압박 커진 코웨이…주총서 지배구조 분수령

서울경제TV 김도하 기자 itsdoha.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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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주의 압박 커진 코웨이…주총서 지배구조 분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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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주의 압박 커진 코웨이…주총서 지배구조 분수령

행동주의 압박 커진 코웨이…주총서 지배구조 분수령



[앵커]
코웨이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행동주의 펀드가 지배구조 개선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얼라인파트너스는 이사회 구성과 주주환원 정책을 문제 삼으며 회사에 구체적인 입장 표명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오는 3월 열리는 주총에서는 지배구조를 둘러싼 주주와 경영진의 입장 차이가 핵심 쟁점이 될 전망입니다. 김도하 기잡니다.

[기자]
코웨이를 둘러싼 행동주의 압박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코웨이의 주요 주주이자 행동주의펀드인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얼라인)은 최근 코웨이 이사회에 두 번째 공개 주주 서한을 보내 이달 말까지 수정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식 요구했습니다.

얼라인은 이사회 독립성과 주주 권한 강화를 위해 이사회 구성 전반에 변화가 필요하다는 입장.

특히 넷마블 이사회 의장을 겸직하고 있는 방준혁 코웨이 이사회 의장의 이사직 자진 불연임을 제안하며 이해상충 문제를 지적했습니다.
최대주주와 일반주주 간 이해관계가 엇갈릴 수 있다는 이윱니다.

실제로 방 의장은 코웨이에서 대표이사보다 많은 보수를 받아왔고, 두 회사 간 공동 사업 구조도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얼라인은 넷마블과 코웨이 간 모든 겸직 해소와 전원 독립이사(사외이사)로 구성된 내부거래위원회 설치도 요구했습니다.

지분 4% 이상을 보유한 얼라인은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정기 주주총회에서 주주권을 적극 행사하겠다는 입장.

이번 주총에서는 감사위원 분리 선출 확대와 이사 선임 방식도 주요 쟁점으로 꼽힙니다.

분리선출하는 감사위원을 확대하는 개정 상법에 따라 오는 9월 10일부터 분리 선출 감사위원 수가 늘어나면서 주주 표심의 영향력이 커졌기 때문입니다.

변수는 외국인과 기관투자자의 판단입니다.
코웨이는 외국인 지분율이 60%에 육박합니다. 특히 2대 주주인 국민연금의 의결권 방향에 시장의 시선이 쏠립니다.

실제로 과거 주총에서는 일부 해외 연기금이 방 의장의 겸직이 과하다는 이유로 이사 겸직에 반대표를 행사한 사례도 있습니다.
국민연금은 과도한 겸임으로 충실한 직무 수행이 어렵다고 판단될 경우 이사 선임에 반대할 수 있다는 기준을 두고 있습니다.

코웨이는 “기존 기업가치 제고 계획의 이행현황을 점검·평가 중”이라며 “이사회 논의를 거쳐 2월 첫째 주에 관련 내용을 공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서울경제TV 김도하입니다. /itsdoha.kim@sedaily.com

[영상취재 오승현 / 영상편집 이한얼]

김도하 기자 itsdoha.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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