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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최대 규모' 범죄자 송환…"코리아 전담반 135명 검거"

뉴시스 이다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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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최대 규모' 범죄자 송환…"코리아 전담반 135명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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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값, 온스당 100달러 사상 첫 돌파"<로이터>
코리아 전담반 19명 규모…한국 경찰 12명 포함
캄보디아 감금·실종 건수도 크게 줄어
"코리아 전담반 지속 운영…조속한 송환·처벌 추진"
[인천공항=뉴시스] 김진아 기자 = 한국 국적 캄보디아 스캠조직 피의자들이 2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강제 송환되고 있다.  초국가범죄 특별대응 TF는 캄보디아를 거점으로 우리 국민 869명에게 약 486억원을 편취한 한국 국적 피의자 73명을 강제 송환했다. 2026.01.23. bluesoda@newsis.com

[인천공항=뉴시스] 김진아 기자 = 한국 국적 캄보디아 스캠조직 피의자들이 2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강제 송환되고 있다. 초국가범죄 특별대응 TF는 캄보디아를 거점으로 우리 국민 869명에게 약 486억원을 편취한 한국 국적 피의자 73명을 강제 송환했다. 2026.01.23.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이다솜 기자 = 캄보디아 현지에 파견된 '코리아 전담반'이 약 두 달 간 국내 피해자들을 상대로 스캠(사기) 등 각종 범죄에 가담한 송환 피의자 135명을 검거하는 쾌거를 거뒀다.

이재영 경찰청 국제치안협력국장 직무대리는 23일 오후 초국가범죄 특별대응TF(태스크포스)의 송환작전과 이후 수사 관련 간담회에서 "코리아 전담반이 지난해 11월 10일 출범 이후 1월 초까지 총 7건에 걸쳐 135명을 현장 검거하는 성과를 이뤘다"고 밝혔다.

경찰청과 정부는 캄보디아 스캠단지의 위험성과 우리 국민의 피해에 대한 심각성을 인식하고 현지 경찰 및 당국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코리아 전담반을 출범시켰다.

코리아 전담반은 한국에서 파견된 경찰 7명에 현지 경찰 12명을 더해 총 19명 규모로 꾸려졌다. 이 중 한국 경찰은 경정급이 팀장을 맡았으며, 경감 이하 팀원 6명에는 사이버 수사 전문가 1명과 과학 수사 전문가 1명이 포함됐다.

이날 캄보디아에서 국내로 송환된 피의자 73명 중 68명도 코리아 전담반에 검거한 인원이다. 이 중 서울경찰청은 송환 피의자 3명을 각각 서울경찰청 형사기동대, 금융범죄수사대, 서울 서초경찰서로 호송했다.

송환에 사용된 전세기는 총 272명이 탑승할 수 있는 기종으로 피의자 73명과 호송 경찰관, 의료진, 신속대응팀 등 호송인력 199명이 탑승했다.


이 직무대리는 "이번 송환은 1개 부처의 힘으로는 굉장히 어려웠을 것"이라며" "모든 정부 부처가 협업해 외국에서 범죄를 저지르고 있는 피의자, 용의자들을 국내로 송환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범정부 차원의 총력대응 이후 경찰청 및 외교부가 접수한 캄보디아 감금·실종 의심 신고 건수도 크게 줄었다. 관련 신고 건수는 지난해 10월 93건에 달했으나 이후 11월 17건, 12월 6건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이 직무대리는 "앞으로 기한을 정하지 않고 범죄가 근절될 때까지 코리아 전담반을 운영하겠다"며 "캄보디아 현지 경찰과 긴밀한 협업을 통해 우리 국민들에게 피해를 주는 스캠 단지 단속과 송환에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추가 송환 계획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일시나 규모에 대해서는 아직 계획이 없다"면서도 "해외에서 범죄를 벌이는 조직에 대해서는 조속한 송환과 처벌이 이뤄질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 캄보디아로 단속이 집중되며 베트남, 태국 등 인근 국가로 범죄 조직이 확산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가능성을 충분히 열어두고 지속적으로 단속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이 직무대리는 "일부 캄보디아에서 탈출한 구성원들이 베트남에서 검거된 사례가 발견되고 있다"며 "2월 초 캄보디아뿐 아니라 주변 지역에서 어느 정도의 움직임이 있는 지를 파악해 '2차 브레이킹 체인(Breaking Chains·사슬 끊기)'을 하려고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itize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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