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유승민 전 의원의 딸, 유담 인천대 교수의 특혜 임용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강제수사에 나섰습니다.
채용 관련 기록 등을 확보한 것으로 파악됐는데, 관계자 조사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김경수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이 유승민 전 의원의 딸 유담 인천대 무역학부 교수의 임용 특혜 의혹과 관련해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지난해 11월 초, 관련 고발을 접수한 뒤 두 달여 만입니다.
경찰은 무역학부 사무실 등에서 유 교수 채용 관련 서류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유 교수는 지난해 2학기 인천대 전임교원 신규 채용에 합격해 글로벌 정경대학 무역학부 교수로 임용됐는데, 국회 국정감사 과정에서 특혜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특히 3명을 뽑는 1차 심사 당시 논문 질적 심사에서 25명 중 16위로 하위권이었지만, 양적 심사와 학력, 경력에서 만점을 받아 전체 2위로 통과한 부분이 쟁점으로 떠올랐습니다.
[진선미 /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난해 10월 28일) : 3월에 박사 학위를 받고 두 달 뒤인 5월에 교수로 임용이 되는데 무슨 경력이 있겠어요. 확인해 보니까 고려대 경영전략실 딱 75일 근무했습니다.]
인천대는 내부 지침과 가이드라인에 따라 공정하게 채용이 이뤄졌다고 해명했지만, 이인재 총장과 심사위원 등에 대해 고발이 이뤄지며 수사가 시작됐습니다.
당사자인 유 교수는 고발대상에는 빠졌는데, 국민신문고 신고로 임용 과정에서 제출한 박사 학위 논문에 대해 고려대학교가 조사에 착수한 상태입니다.
경찰은 압수수색에 앞서 인천대 교직원 등을 피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채용 과정 전반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압수물 분석을 마친 뒤 이인재 총장 등에 대해 피고발인 조사도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YTN 김경수입니다.
영상편집 ; 변지영
YTN 김경수 (boojw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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