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캄보디아에서 우리 국민을 상대로 범죄를 저지른 한국 국적 피의자 73명이 국내로 강제 송환됐습니다.
단일 국가 기준 역대 최대 규모 송환 작전이 됐습니다.
표정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캄보디아에서 송환된 범죄 피의자들이 마스크를 쓴 채 입국장에 나타납니다.
경찰관들에게 양팔을 붙잡힌 채 고개를 푹 숙이고, 입국장을 줄지어 빠져나갑니다.
입국장이 붐비는 가운데, 호송 경로에는 통제선이 설치됐습니다.
전세기 도착 시각에 맞춰 현장에는 대테러기동대 등 경찰 인력 180여 명이 배치됐습니다.
전세기를 이용한 해외 범죄자 집단 송환은 이번이 네 번째입니다.
73명을 한 번에 강제 압송해 온 건 단일 국가 기준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이 가운데 70명은 투자 리딩방 사기 등 스캠 범죄 가담 혐의를, 나머지 3명은 인질강도와 도박 등의 혐의를 받습니다.
120억 원 규모의 로맨스 스캠 범죄를 벌이고, 성형수술까지 하며 추적을 피해온 30대 총책 부부도 이번에 송환됐습니다.
부산경찰청에서 가장 많은 49명을 수사하고, 충남경찰청이 17명을, 울산경찰청 등이 나머지 7명을 맡게 됐습니다.
[유 승 렬 치안감 / 초국가범죄 특별대응 TF : 이들은 대부분 현재 캄보디아에서 활동하고 있는 코리아 전담반에서 검거했습니다. 특히 로맨스 스캠 범죄자 15명은 대한민국 경찰이 주도하는 국제공조협의체의 합동 작전에 의해 검거했습니다.]
초국가범죄 특별대응 TF는 국경을 넘나들며 국민에게 피해를 끼치는 범죄에 대해 엄정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외국에서 범죄를 저지르면 피할 수 있다는 생각은 오산이라며 국민에게 피해를 주는 범죄에 대해서는 국내외를 막론하고 반드시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표정우입니다.
영상기자 : 이규 박진우
YTN 표정우 (pyojw032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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