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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이에스팜텍, JPM 헬스케어 컨퍼런스서 K-바이오 아이콘으로 존재감 알려

머니투데이 이동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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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이에스팜텍, JPM 헬스케어 컨퍼런스서 K-바이오 아이콘으로 존재감 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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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단계 바이오제약기업 브이에스팜텍(VS PharmTech, 대표 박신영)은 세계 최대 바이오·헬스케어 투자 무대인 '2026 JPM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코트라)가 주관한 'K-Bio 글로벌 파트너십' 피칭 세션의 핵심 발표 기업으로 무대에 올랐다고 23일 밝혔다.

박신영 대표/사진제공=브이에스팜텍

박신영 대표/사진제공=브이에스팜텍


브이에스팜텍은 A섹션 'Next-Generation Therapeutic Pioneers'(차세대 치료제 개척 기업)에 선정된 4개 기업 중 하나로, INTherapeutics, KarisBio, NexThera와 함께 한국 바이오 혁신 기술을 글로벌 무대에서 소개했다. 박신영 대표는 "JPM에서 에이비엘바이오, 알테오젠, 오름테라퓨틱스, 셀트리온 같은 K-바이오 역량을 알리는 메인 트랙 무대가 있다면, 우리는 K-바이오의 새로운 물결을 보여준 것"이라며 "현장에서 글로벌 제약사와 만나는 등 이번 행사를 통해 26건의 미팅이 진행되는 등 큰 관심을 체감했다"고 말했다.

글로벌 바이오 전문매체 GeneOnline은 지난 15일 JPM 특집 기사에서 브이에스팜텍을 집중 조명하며 "VS-101을 앞세운 브이에스팜텍이 방사선 내성 종양(radio-resistant tumor) 분야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GeneOnline은 브이에스팜텍의 핵심 파이프라인 VS-101에 대해 "고형암에서 방사선 치료의 효능을 증폭시키도록 설계된 경구용 세포사멸 촉진제(oral apoptosis enhancer)"라며 브이에스팜텍을 "종양학 분야의 파괴적 혁신자(disruptor in the oncology space)"라고 일컬었다.

브이에스팜텍이 글로벌 무대에서 주목받는 배경에는 국내에서 먼저 입증된 임상 결과에 있다. 중앙대·고려대와 진행한 두경부암 대상 임상 1상에서 환자 9명 전원이 객관적반응률(ORR) 100%, 완전관해(CR) 100%라는 전례 없는 결과를 기록했다. 박 대표는 "미국 예일대 암센터, 뉴욕대 랭곤헬스, 캔자스 암센터와 함께 진행 중인 임상 2상에서도 동일한 결과가 재현된다면, FDA 가속승인(Accelerated Approval)의 문이 열릴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브이에스팜텍은 FDA의 가속승인 제도를 통한 '조건부 허가' 획득을 핵심 전략으로 삼고 있다. 이 제도는 심각하거나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에 대해 임상 2상 결과만으로 신약 승인이 가능한 신속 경로다. 현재 브이에스팜텍은 FDA로부터 교모세포종, 유방암, 두경부암 등 3개 적응증에 대해 미국 임상 2상 승인을 획득한 상태다. 박 대표는 "신약재창출(Drug Repositioning) 전략으로 개발된 탈리도마이드가 다발성골수종에서 가속승인을 받은 뒤 레블리미드로 개량되어 글로벌 블록버스터가 된 사례를 벤치마킹하고 있다"며 "VS-101 역시 임상 적용→가속승인→작용기전(MoA) 노하우를 통한 물질 개량의 로드맵을 밟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동오 기자 canon3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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