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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위안화 절상… 2년8개월 만에 ‘달러당 7위안’ 깨져

조선비즈 베이징=이은영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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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위안화 절상… 2년8개월 만에 ‘달러당 7위안’ 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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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위안화의 달러 대비 기준환율을 ‘1달러당 7위안’ 아래로 조정하며 위안화 가치를 절상했다. 1달러당 7위안은 심리적 저항선으로 이 선이 깨진 건 2년 8개월 만이다.

중국 100위안 지폐. /로이터연합뉴스

중국 100위안 지폐. /로이터연합뉴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23일 달러·위안 중간 환율(기준 환율)을 달러당 6.9929 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전날보다 0.0090위안 내린 것으로, 위안화 기준환율이 7위안 아래로 떨어진 것은 2023년 5월 18일(6.9967위안) 이후 처음이다.

앞서 위안화는 지난 12월 25일 역외에서 1년 3개월 만에 달러당 7위안 아래로 떨어진 바 있다. 위안화 가치가 급등 배경으로는 중국 증시 활황으로 인한 외국자본 유입과 글로벌 금융시장에서의 달러 약세,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금리 인하 기대감 등이 꼽힌다.

시장은 향후 위안화 추가 절상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앞서 중국 금융당국은 지난달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 위안화 환율을 합리적이고 균형 잡힌 수준에서 기본적으로 안정되게 유지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골드만삭스는 올해 1분기 안에 달러·위안 환율이 6.95위안, 1년 뒤 6.85위안까지 내릴 수 있다고 분석했고, 호주·뉴질랜드은행(ANZ)도 “2026년 최고의 거래 중 하나가 ‘달러 매도–위안 매수’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베이징=이은영 특파원(eunyoung@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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