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환자 234명…전년동기 대비 12% 늘어
연일 한파가 이어지고 있는 경기 김포시 일산대교 일대 한강 위에 유빙이 떠다니고 있다. /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아침 기온이 영하 19도까지 떨어지는 강추위가 이어진 22일 한랭질환으로 숨진 게 추정되는 사망자가 1명 발생했다.
올겨울 누적 한랭질환자는 전년동기 대비 12% 증가하는 등 어느 때보다 예방이 중요해졌다.
23일 질병관리청의 한랭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운영 결과 전날(22일) 한랭질환자는 7명 발생했고 그중 1명은 숨졌다.
경기 1명, 강원 1명, 전남 1명, 경북 4명 발생한 가운데 한랭질환 추정 사망자는 경북 상주에서 확인됐다. 질병청은 전국 500여개 병원 응급실의 참여로 한랭질환자를 집계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1일부터 전날까지 누적 한랭질환자는 234명이며 그중 8명이 숨졌다. 전년 동기(환자 209명·사망 5명) 대비 환자는 12% 늘었고 사망자도 3명 많다.
연령별로 80세 이상 고령층이 72명(30.8%)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들을 포함해 65세 이상 노인 환자가 131명으로 56%를 차지했다.
환자는 오전 6~9시(57명·24.4%)에, 실내보다 실외(181명·77.4%)에서, 직업별로는 노숙인을 제외한 무직이 97명(41.5%)으로 가장 많았다. 질환은 대부분 저체온증(184명·78.6%)이었다.
외출할 때는 방한복, 모자, 장갑 등 방한 물품을 착용하는 한편, 치매 등 기저질환이 있는 고령층 노인에 대해선 보호자 등의 세심한 관찰이 필요하다.
특히 술을 마셨다면 추위를 잘 느끼지 못해 한랭질환 위험이 높아지는 만큼 절주와 함께 보온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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