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게임속 캐릭터들이 우리 문화와 만났습니다. 나전칠기, 미디어 아트 등으로 캐릭터 등이 재해석된 것인데 함께 보시죠. 박주연 기자입니다.
[기자]
캐릭터 모양의 팔찌를 터치하자, 미디어 아트가 펼쳐집니다. 나전칠기의 '결의 전시'에선 태그 포인트를 활성화하자, 어둠 속에 숨겨져 있던 나전칠기 무늬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할머니 댁 안방 장롱에서 보던 자개문양 작품을 들여다보자 이번에는 결연한 표정의 '다크카카오 쿠키'가 나타납니다.
데브시스터즈의 게임 '쿠키런:킹덤' 속 캐릭터 서사가 전통 공예와 만나 예술 작품으로 재탄생했습니다.
[ 인터뷰 / 조길현 데브시스터즈 대표 : "이번 '쿠키런:킹덤' 아트콜라보 특별전은 쿠키런 킹덤의 캐릭터들의 이야기를 전통문화와 연결하고, 가장 진보적인 미디어 아트와 같이 결합해서 과거, 현재, 미래가 연결되는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경험을 만드는 전시입니다" ]
전시실은 총 6개로 각각 의지, 역사, 지식, 행복, 연대, 화합을 주제로 합니다. 전시실마다 서로 상반된 선택지를 제시한 뒤 미디어 아트를 통해 화합하는 서사를 담았는데요. 모든 작품들 속에는 쿠키런 캐릭터가 담겨 있으며, 작품들은 우리나라 전통 공예 장인들의 손을 거쳐 완성됐습니다.
관람객이 NFC(근거리무선통신)팔찌를 착용하고 이동하며 작품과 상호작용하는 식으로 꾸며진 '체험형' 전시 방식도 눈에 띄었습니다. 젊은 층이 단순히 '관람'하는데서 그치지 않고, 오래 체류하며 전통 공예를 체험할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겁니다.
데브시스터즈는 앞으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이 같은 전시회를 열 계획인데요. 가장 먼저 진행할 곳은 쿠키런: 킹덤 이용자가 가장 많은 미국입니다. 최근 K-문화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상황이라 진행이 수월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 인터뷰 / 조길현 데브시스터즈 대표 : "전시 자체가 전통문화 예술작품들을 중심으로 하기 때문에 한 번에 동시에 여러 군데를 진출하는 것은 어려움이 있어서 첫 번째로 미국을 목표로 한 것이고요.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 서비스를 하고 있고 대만, 태국 같은 동남아 지역이나 일본, 영국, 캐나다, 호주 등에도 유저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새로운 국가로 진출하는 것은 지금도 염두해두고..." ]
미국을 대표하는 IP로 '디즈니'가, 일본을 대표하는 IP로 '포켓몬'이 거론되는 가운데, 데브시스터즈는 한국을 대표하는 IP 하면 바로 '쿠키런'이 떠오르도록 만들겠다는 포붑니다.
팍스경제TV 박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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