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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입원 이틀째 "미음 넘기기 쉽지 않아"…'당무 복귀' 의지

뉴스1 홍유진 기자 박소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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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입원 이틀째 "미음 넘기기 쉽지 않아"…'당무 복귀' 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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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진, 후유증 가능성 퇴원 만류…일상 활동에 수일 걸릴 듯



'통일교·공천헌금' 쌍특검법 수용을 촉구하며 단식을 시작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단식 8일 만에 박근혜 전 대통령의 단식 중단 권고를 받아들여 병원으로 이송되고 있다. 2026.1.22/뉴스1 ⓒ News1 국회사진기자단

'통일교·공천헌금' 쌍특검법 수용을 촉구하며 단식을 시작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단식 8일 만에 박근혜 전 대통령의 단식 중단 권고를 받아들여 병원으로 이송되고 있다. 2026.1.22/뉴스1 ⓒ News1 국회사진기자단


(서울=뉴스1) 홍유진 박소은 기자 = 8일간의 단식 농성 끝에 호송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입원 이틀째 회복 치료를 이어가고 있다. 장 대표는 입원 직후 한때 상태가 악화하기도 했으나 현재 제한적인 면회는 가능할 정도로 안정을 되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23일 정치권에 따르면 장 대표 입원 이틀째인 이날 중진 의원들이 장 대표를 병문안했다. 아직 면회가 제한적인 상황이지만 추후 건강 상태가 호전되는 대로 다른 의원들과 홍익표 정무수석 등의 병문안 발길도 이어질 예정이다.

의사 출신의 서명옥 의원은 "그전까지는 정신력으로 버텼을 것"이라며 "긴장이 풀리고 몸이 다시 정상화되는 과정에서 바이탈 수치가 현격히 불안정해졌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작년 8월 취임 이후부터 과로 등으로 인해 몸무게가 10㎏가량 줄어든 상태였는데, 이번 단식으로 인해 7㎏ 이상 몸무게가 더 빠진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는 보호자 1명만 출입할 수 있는 일반 병실에 입원해 회복 중이다. 전날 저녁부터는 미음을 조금씩 섭취하기 시작했다.

또 전날 응급실에 도착해 뇌·심장·신장 손상 등 장기 이상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정밀 검사를 진행한 데 이어 단식 이후 시작된 흉통의 원인을 찾기 위해 추가적인 검사도 실시할 예정이다.


지도부 관계자는 "단계적으로 식사를 시도하고 있지만 아직 미음을 넘기기도 쉽지 않은 상태"라며 "여전히 후유증이 우려되는 상황이라 면밀히 살피며 회복 치료를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퇴원까지는 다소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 장 대표는 당무 복귀 의지가 강한 것으로 전해졌으나, 의료진은 장기 손상과 후유증 가능성을 고려해 퇴원을 만류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상적인 보행과 일반식이 가능해지려면 최소 수일은 필요하다는 것이 의료진 소견이다.

장 대표는 전날(23일) 오전 12시쯤 국회 로텐더홀에서 "더 길고 큰 싸움을 위해 오늘 단식을 중단하겠다"고 선언한 뒤 병원으로 이송됐다. 의료진의 여러 차례 만류에도 단식을 이어간 지 8일째 되는 날이었다.


앞서 장 대표는 전날 단식을 중단하며 국회 로텐더홀에서 "부패한 이재명 정권과 더불어민주당의 폭정을 향한 국민의 탄식은 오늘부터 들불처럼 타오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cym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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