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당진 삼선산수목원 방문자센터에서 23일 당진시, 당진도시공사, 국립수목원 관계자들이 국가 희귀·특산식물 보전기관 현판식을 하고 있다. 당진시 제공 |
충남 당진 삼선산수목원(dangjin.go.kr/samsun.do)이 산림청 ‘국가 희귀·특산식물 보전기관’에 선정됐다.
당진시는 산림청 국립수목원이 23일 삼선산수목원에서 임영석 국립수목원장, 황침현 당진시 부시장, 김양수 당진도시공사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 희귀·특산식물 보전기관 지정서를 전달하고 현판식을 했다고 전했다. 참석자들은 현판식을 마친 뒤 수목원의 난대온실 등을 둘러보며 희귀식물 보전 현황을 점검했다고 시는 덧붙였다.
국가 희귀·특산식물 보전기관은 산림청 국립수목원이 생물 다양성 보전을 위해 전문적인 능력을 갖춘 기관을 심사해 지정하는 제도다. 삼선산수목원은 수목유전자원 목록을 기반으로 미선나무, 히어리, 호랑가시나무, 섬백리향 등 희귀식물 62종, 특산식물 34종을 확보해 지정 요건을 충족했다.
산림청 국립수목원이 당진시 고대면 삼선산수목원을 국가 희귀·특산식물 보전기관으로 선정했다. 당진시 제공 |
당진시 고대면에 있는 삼선산수목원은 2009년 산림청에서 수목원조성사업 승인을 받은 뒤 1만4271㎡의 터에 난대온실, 습지원, 이팝나무원, 자작나무원, 벚나무원, 물푸레나무과원, 층층나무과원, 한반도원, 무궁화원, 자생식물원, 방문자센터, 전망대, 피크닉장 등 시설을 갖추고 2017년 개원했다. 이 식물원은 2025년 1월1일부터 당진도시공사가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다. 입장료는 무료다.
김지은 삼선산수목원 주임은 “우리 수목원이 그동안 추진해온 체계적인 수집과 보전 노력이 국가 희귀·특산식물 보전기관 지정으로 열매를 맺어 기쁘다. 앞으로도 희귀·특산식물을 안정적으로 보전하겠다”고 말했다.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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