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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만경강 수변도시, 투자 매력 높여 하반기 재도전

뉴시스 고석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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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만경강 수변도시, 투자 매력 높여 하반기 재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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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제도 리스크 해소 나서…공공기여 조정 등 사업 구조 재설계
익산 만경강 수변도시 조성사업 조감도(사진=익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익산 만경강 수변도시 조성사업 조감도(사진=익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익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자치도 익산시의 미래 성장 축으로 꼽혀온 '만경강 수변도시 조성사업'이 대내외적 불확실성에 따른 위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전략적 재정비에 들어간다.

23일 시는 "투자 매력을 높이는 보완책을 마련한 뒤 대외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는 올 하반기 이후 사업자 선정 절차를 다시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만경강 수변도시 조성사업은 지난해 10월 공모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사업자 선정 절차에 착수했다. 같은 해 11월에는 2개 업체가 사업 참여 의향서를 제출하며 기대를 모았으나, 최종 마감 결과 실제 신청서를 제출한 업체는 없었다.

시는 일부 정치권의 반대 여론과 시의회 예산 삭감 등 정치적 불확실성이 민간 기업에 심리적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다.

4000억원이 넘는 대규모 자본이 투입되는 사업 특성상, 단체장 교체나 정책 기조 변화에 따라 사업이 표류할 수 있다는 우려가 대외 신뢰도를 낮췄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도시개발법상 10%로 제한된 이윤율과 공공기관 이전 대비를 위해 요구된 대규모 공공기여(기부채납 8만6000㎡) 등 제도적 요인도 투자 유인을 떨어뜨린 것으로 보고 있다.


고금리 기조와 원자재 가격 상승 속에서 건설사들이 긴축 경영에 나선 상황에서, 해당 조건은 현실적인 부담으로 작용했다는 판단이다.

시는 이러한 걸림돌을 해소하기 위해 사업 구조 전반을 재설계할 계획이다.

우선 공모 시기를 건설 경기 회복세 전환과 선거 국면 종료 이후인 올 하반기 이후로 조정해 안정적인 사업 환경을 조성한다.


동시에 민간의 투자 매력을 높이기 위해 공공기여 면적을 합리적으로 축소·조정하고, 개발이익 보전 등 민간사업자가 체감할 수 있는 인센티브를 적극 반영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만경강 수변도시는 익산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사업"이라며 "현재의 잠시 멈춤은 더 큰 도약을 위한 내실 다지기 과정으로, 오직 익산의 발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기준으로 사업을 재설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만경강 수변도시 조성사업은 단순한 주거단지 개발을 넘어 새만금 배후도시로서 익산의 경제영토를 새만금 권역까지 확장하고, 2차 공공기관 이전에 대비한 선제적 부지 확보, 도시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하는 필수 전략사업으로 평가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k990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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