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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여행 6억이면 된다?" 中 첫 상업용 유인 우주선 캡슐 2028년 첫 비행

아시아경제 윤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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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여행 6억이면 된다?" 中 첫 상업용 유인 우주선 캡슐 2028년 첫 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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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민간 우주기업, 유인 우주선 실험 모듈 공개
1인당 300만위안…3~6분 무중력 체험
중국의 한 민간 우주 기업이 중국 최초의 상업용 유인 우주선 시험 캡슐을 공개했다. 첫 비행은 2028년으로 예정됐으며, 1인당 탑승 가격은 300만위안(약 6억3000만원)이다.

중국 최초의 상업용 유인 우주선인 인터스텔라의 '촨웨저1호'(CYZ1). 차이롄서

중국 최초의 상업용 유인 우주선인 인터스텔라의 '촨웨저1호'(CYZ1). 차이롄서


22일 중국 경제매체 차이롄서는 "중국의 우주 관광 시대가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며 "베이징에 본사를 둔 우주 산업 스타트업 인터스텔라(InterstellOr·중국명 촨웨저·穿越者)가 중국 최초의 상업용 유인 우주선 '촨웨저1호'(CYZ1)의 실물 크기 실험 모듈을 공개하고 2028년 유인 비행을 예고했다"고 보도했다.

2023년 1월 설립된 인터스텔라는 중국에서 재사용 가능한 유인 우주선 개발과 우주 관광 운영을 동시에 추진하는 최초의 민간 기업이다. 인터스텔라에 따르면 현재까지 3척 이상의 우주선이 사전 예약됐으며, 총 20여명의 우주 관광객이 탑승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인터스텔라의 아궤도(지구 궤도 진입 전) 우주선은 최대 99%의 재사용률을 갖췄으며, 1회 우주 관광 티켓 가격은 약 300만위안이다. 촨웨저1호는 승객을 지상 약 100㎞ 높이의 카르만선(지구 대기 끝)까지 수송해 약 3~6분간 무중력 체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우주 관광객 명단도 공개됐다. 중국공정원 원사 리리청을 비롯해 지위안로봇 최고마케팅책임자(CMO) 추헝, 중국 아웃도어 브랜드 토레드 창업자 왕징 등이 포함됐다. 이와 함께 중국 로봇기업 중칭로봇의 휴머로이드 로봇 PM01도 우주 관광객으로 이름을 올렸다.

회사 발표에 따르면 공개된 실험 모듈은 착륙 완충 시스템에 대한 종합 검증 테스트를 마치고, 모든 지표가 목표치를 충족했다. 특히 역추진 엔진과 에너지 흡수 구조 기술을 통해 착륙 시 지면과의 충격 과부하를 억제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 기술을 보유하게 된 건 일론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스페이스X,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가 설립한 블루오리진에 이어 중국 인터스텔라가 세 번째다.

중국 시장조사업체 QY리서치에 따르면 중국의 우주 관광 시장 규모는 2032년까지 약 8억9400만달러(1조3108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2026~2032년 연평균 성장률은 13.6%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윤슬기 기자 seul9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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