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뉴시스] 대충대종사 탄신 100주년 기념법회. (사진=천태종 제공) 2026.01.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
[단양=뉴시스] 이병찬 기자 = 천태종 종단의 중흥을 이끈 제2대 종정 대충대종사 탄신 100주년 기념 법회가 23일 충북 단양 구인사에서 열렸다.
이날 단양군 영춘면 구인사 광명전에서 열린 대충대종사 탄신 봉축법요식에는 정관계 인사들과 신도 등이 참석해 대충대종사의 원력과 가르침을 되새겼다. 종단협의회 소속 불교 지도자들과 중국·일본 불교대표단도 함께했다.
도용 종정은 "인간의 몸을 받고 거룩한 일승묘법(一乘妙法) 만남을 마음 깊이 감사하고 환희하는 가운데 오직 성불을 향한 발심으로 세세생생 보살행을 실천하라"는 법어를 내렸다.
덕수 총무원장은 봉축사에서 "상월원각대조사는 실의에 잠긴 사부대중을 탁월한 지도력으로 이끌며 종단의 대 발전을 이룩했다"면서 "그 든든한 반석 위에 오늘의 자랑스러운 천태종단이 우뚝 서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양심에 따르며 거짓 없고 슬기로우며 깨끗한 참된 사람의 길을 걷지 않고 도덕과 인륜에 벗어나는 일을 하는 사람은 진정으로 마음을 되돌려 참회하기 전에는 부처님의 길을 닦기 어렵다"고 설파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김영수 문체부 1차관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천태종이 부처님의 가르침과 대충대종사님의 지혜를 바탕으로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 모두가 함께 행복한 대한민국으로 나아가는 데 큰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대충대종사는 1945년 구인사에서 상월원각대조사를 은사로 출가했다. 1974년 상월원각대조사의 뒤를 이어 2대 종정에 취임해 천태종 중흥에 힘쓰다 1993년 음력 9월 구인사 조실에서 열반할 때까지 대중 교화에 힘썼다.
대충대종사는 "번뇌 다 한 곳에 열반으로 통하니 고해 끝날 때 연꽃 피었구나, 이 몸 한갓 물 위에 뜬 물거품과 같지만 영혼의 빛 불멸하여 허공에 가득하리"라는 열반게송을 남겼다.
☞공감언론 뉴시스 bclee@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