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23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울산의 마음을 듣다’ 타운홀미팅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
이재명 대통령이 코스피 지수가 5000을 돌파한 것과 관련해 “대한민국 기업들이 제대로 평가받으면, 우리 국민 모두의 재산이 늘어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23일 울산에서 열린 ‘타운홀 미팅’에서 “전날 주가지수가 5000포인트를 돌파했다고 다들 기뻐하기도 하고, 칭찬해주기도 한다. 또 그러면서 한편으론 ‘주가가 오른 것과 나랑 뭔 상관이냐. 나는 왜 떨어지기만 하느냐, 나는 ‘곱버스’, ‘인버스’를 타서 완전히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냐’고 (얘기한다.) 세상의 이치가 그런 것”이라고 말했다. 인버스는 주가지수가 하락하면 수익이 나는 상장지수펀드(ETF)를 말하며, 곱버스는 ‘곱하기+인버스’의 합성어로 지수 하락에 2배로 수익을 내는 상품이다.
주식이 떨어질 것이라고 예측해 투자한 사람들은 손해를 보고 있다고 하더라도 국민연금은 수익을 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국민연금이 우리나라 기업 주식을 가지고 있는데 250조원 정도 (수익이) 늘어났다”며 “국민연금이 몇 년도에 고갈되느니, (연금을) 못 받고 죽을 거 같다고 (걱정하던 게) 거의 다 없어져 버렸다. 최소한 여기 있는 분들은 대부분 연금 고갈 걱정을 안 해도 되는 상황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울산시장 출마를 위해 25일 사직하는 이선호 청와대 자치발전비서관과 울산 출신인 전은수 부대변인을 직접 거론했다. 이 대통령은 “전 부대변인 고향이 여기 울산이죠? 이 비서관도 울산 사람인가요”라고 말하자 참석자들은 박수를 치기도 했다.
서영지 기자 y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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