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300]조국 "민주당과 합당 관계 없이 6월 지방선거 출마" 재확인
[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3일 오전 광주 동구 전일빌딩245에서 열린 광주시민단체협의회 간담회에 참여하고 있다. 2026.01.23. leeyj2578@newsis.com /사진=이영주 |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더불어민주당과의 합당과 관련해 "혁신당이 가진 정치적 DNA를 포기하면서까지 합당을 추진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조 대표는 23일 오전 광주 동구 전일빌딩245에서 열린 언론 질의응답에서 "정치개혁과 개헌·사회권 선진국·토지공개념 문제 같은 혁신당의 독자적 비전과 정책이 있는데 이걸 포기하면서 할 순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대표는 "합당은 단지 (민주당) 163석과 (혁신당) 12석을 더하는 산수의 문제가 아니다. 비전과 가치의 합으로 봐야 한다. 그게 이뤄지지 못하면 합당은 안 되는 것"이라며 "혁신당과 조국의 DNA를 유지하고 확대하는 방식으로 합당 문제를 판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합당 결론 시기에 대해 조 대표는 "논의를 이제 막 시작한 상황이라 결혼(합당) 이야기가 나올 단계는 아니다"라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조 대표는 합당을 연애와 결혼 과정에 비유하면서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썸을 타자'고 한 제안인데 벌써 결혼해서 출산하는 상황까지 이야기할 단계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모든 가능성은 열려 있다. 당에서 충분한 의견 수렴 절차를 거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혁신당은 이번 주 토요일(24일) 의원총회와 다음 주 월요일(26일) 당무위원회를 열고 합당에 대한 내부 논의를 할 방침이다.
한편 6월 3일 전국동시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출마 여부에 대해 조 대표는 "오래전부터 반드시 출마한다는 이야기를 여러 번 했고, 정 대표의 합당 제안과 관계없이 출마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승주 기자 gree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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