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지사, 후쿠오카현 지사 만나 공식 환담
블루카본·관광·문화 등 협력 제안…공동 발표도
블루카본·관광·문화 등 협력 제안…공동 발표도
[제주=뉴시스] 오영훈(왼쪽) 제주지사와 핫토리 세이타로 후쿠오카현 지사가 23일 오전 일본 후쿠오카현청에서 공식 환담을 나눈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주도 제공) 2026.01.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오영훈 제주지사가 23일 일본 후쿠오카현청을 공식 방문해 핫토리 세이타로 후쿠오카현 지사와 환담을 나누고 양 지자체 간 미래 지향적 협력 확대를 약속했다.
도에 따르면 이번 방문은 지난해 11월 제주에서 열린 한일해협연안 지사회의의 후속 조치로 한일 정상회담 이후 지방정부 차원의 연계를 이어가는 실질 교류의 장으로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오 지사는 ▲지역분산형 관광 교류 ▲탄소중립과 수소 활용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수산·양식 기술 교류 ▲역사 문화 교류 및 공동연구 등 협력방안을 담은 제주-후쿠오카 신규 교류 제안서를 전달했다.
특히 제주~후쿠오카 직항노선 재개를 계기로 청소년 교류, 문화예술 전시, 관광생태계 회복 등 실질 교류 확대를 제안했다.
양 지사는 환담 이후 이어진 공동 기자회견에서 직항노선 재개에 따른 상호 방문 활성화, 정례 협력회의 개최, 해양 환경 공동 대응 등에 대해 논의한 내용을 언급하기도 했다.
오 지사는 "기후 위기와 지역 소멸이라는 글로벌 과제 앞에서 지방정부의 연대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제주와 후쿠오카가 블루카본 협력, 청년 교류, 지역문화의 지속가능한 확산 등을 통해 지방외교의 새 모델을 제시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핫토리 지사는 "제주는 후쿠오카와 가장 가까운 이웃이자 협력 잠재력이 풍부한 파트너"라며 "성게 양식, 탄소중립 실천, 역사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화답했다.
수산 및 해양기술 분야에서도 공감대를 확인했다.
오 지사가 전날 방문한 후쿠오카현 해양기술센터 사례를 들며 제주도 해양수산연구원과의 상호 파견 등 공동연구 추진을 제안하자 핫토리 지사는 블루카본 기반 수산자원 관리에서 상호 실증협력 가능성을 제시했다.
오 지사는 또 후쿠오카 시민에게 1100도로 눈꽃(1월), 동백(2월), 유채꽃(3월), 철쭉(4월) 등 꽃의 섬 제주를 소개하며 방문을 독려하기도 했다.
한편 도는 앞서 이날 첫 번째 일정으로 후쿠오카시립박물관을 방문해 고대 탐라와 규슈 간 해양 교류의 역사를 재조명하고 향후 민속자연사박물관과 함께 특별교류전 개최 등 민속·역사 분야 학술 교류 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0jeon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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