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지난 22일 JTBC '사건반장'에는 50대 여성이 동네 사우나 단골 이용객들의 민폐 행동과 조롱으로 불편을 겪었다는 사연이 소개됐다. (사진=JTBC 사건반장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
[서울=뉴시스]김수빈 인턴 기자 = 한 여성이 동네 사우나 단골 이용객들의 민폐 행동과 조롱으로 불편을 겪었다는 사연이 소개됐다.
지난 22일 JTBC '사건반장'에는 50대 주부 A씨의 사연이 전해졌다.
A씨는 "몇 달 전 새로 이사 온 동네에 사우나가 있어서 이틀에 한 번씩 가고 있다. 특히 건식 사우나가 잘 돼 있어서 꼭 마무리로 들어갔다 나오곤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문제는 사우나에 갈 때마다 마주치는 이용객들이었다.
A씨는 "이들이 매일 와서 1시간씩 건식 사우나를 이용한다"며 "이용하는 내내 쉴 새 없이 문을 열었다 닫았다 하거나 바가지에 물을 가득 떠 와서는 의자에 끼얹고, 계란에 식혜까지 먹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른 사람들도 있는데 마치 본인들이 전세를 낸 것처럼 사용하니 정말 황당했다. 그럴 때마다 차마 말은 못 하고 불편한 표정만 비추곤 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들은 민폐 행동에 이어 A씨를 비꼬기까지 했다.
이용객들은 A씨를 겨냥해 "다른 데서 다 이렇게 하는데 사우나 안에서 물 쓴다고 눈치 준다. 우리처럼 매일 오는 것도 아니고 가끔 오면서 어디서 텃세냐. 웃긴다"고 말했다.
이어 "냄새 안 나냐. 저 여자한테 나는 것 같다. 우리 씻어내자"면서 물을 뿌렸다.
A씨는 "냄새가 난다며 물을 뿌린 곳은 바로 제가 앉아 있던 자리였다. 심지어 다른 날엔 아예 샤워기를 끌고 와서 제 주변에 물을 막 뿌리기까지 하더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내가 눈치를 주는 게 싫었던 건지 대놓고 괴롭히는데 정말 화가 났다. 하지만 괜히 또 분란을 만들고 싶지 않은 마음이다. 어떻게 해야 하냐"고 물었다.
박지훈 변호사는 "제보자는 분명히 잘못한 거 없고 상대가 잘못한 거 맞다. 그렇지만 피하는 게 어떨지 생각한다. 문제를 제기했다가 많은 고초를 겪을 것 같다"고 조언했다.
양지열 변호사는 "적정선이라는 게 있다. 한참 도를 넘어버린 것 같기도 하다. 제보자가 항의하게 되면 주변에서 도와줄 거다. 누군가가 나서주기만 기다리는 분들이 반드시 있을 거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o459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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