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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은 이날 부서장 19명을 신규 또는 이동 보임하고 총 90명을 승진시키는 내용의 인사를 실시했다. 업무 전문성과 인적 구성 다양성, 조직 활력을 최우선 기준으로 삼았으며, 임금피크제 진입 등으로 발생한 인사 수요를 반영했다.
주요 부서장으로는 이석우 커뮤니케이션국장(1급), 김영환 경제통계1국장(1급), 김태정 금융업무국장(1급), 최영주 지속가능성장실장(1급), 신재혁 감사실장(1급) 등이 임명됐다.
이 신임 국장은 기획협력국 전략기획팀장 등을 거치며 조직 내 소통을 활성화한 점을, 김 신임 국장은 경제통계 전반을 아우르는 전문가라는 점을 인정받았다.
신설된 정보보호실장에는 이재율 IT전략국 IT인프라부장(2급)이 발탁됐다. 이 실장은 한은금융망 재구축 등 핵심 IT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전문가로, 고도화되는 사이버 위협 대응을 주도할 예정이다. 윤리경영실장에는 김상규 금융업무국 결제업무부장(2급)이 선임됐다.
조직 활력을 위해 저연차와 여성 리더 비중도 대폭 늘렸다. 3급(차장급) 근무 기간이 3년 이하인 신임 본부 팀장 비중은 60% 내외(25명)까지 확대됐다. 2023년 상반기 6.6%(7명)에 불과했던 본부 여성 팀장 비중 역시 꾸준히 늘어 30% 내외(36명)를 기록했다.
승진자는 1급 9명, 2급 21명, 3급 26명, 4급 24명, 5급 10명 등 총 90명이다.
1급 승진자로는 △하혁진 IT전략국 금융IT부장 △신현길 커뮤니케이션기획팀장 △최병오 금융안정국 금융기관분석부장 △이정익 경제모형실장 △송재창 경제통계1국 금융통계부장 △박영환 통화정책국 정책기획부장 △송상진 국제협력국 글로벌협력부장 △곽상곤 전 국제협력국 중앙은행협력부장 △정흥순 외자운용원 투자운용부장 등 9명이 선정됐다.
하혁진 부장은 한은망 국제표준(ISO20022) 도입 등 금융 IT 인프라 구축 성과를, 신현길 팀장은 경영인사 혁신방안 마련 기여도를 높게 평가받았다.
차세대 리더 육성 차원에서 1970년대생 발탁 승진도 이뤄졌다. 김은정 IT센터구축팀장(1978년생)과 박충원 정책협력팀장(1977년생)이 역량을 인정받아 2급으로 승진했다.
지역본부와 국외사무소장 인사도 함께 이뤄졌다. 국외사무소장으로는 프랑크푸르트(강태수), 런던(서평석), 북경(이재화) 사무소장이 교체됐으며 상해주재원에는 김철이 보임됐다. 지역본부장은 목포(김준철), 광주전남(황광명), 충북(송대근), 인천(최병오), 경기(진수원), 경남(성광진), 포항(이덕배), 강남(최인방) 등 8곳의 본부장이 새로 임명됐다.
한은 관계자는 “각자 분야에서 오랜 기간 전문성을 발휘하며 성과를 낸 직원을 승진자로 선정했다”며 “주요 경제 현안을 분석하고 신규 사업을 추진한 공헌도를 반영했다”고 말했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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