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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밥·칼국수·삼겹살 줄줄이 인상…외식 물가 1년새 최대 5%↑

헤럴드경제 박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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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밥·칼국수·삼겹살 줄줄이 인상…외식 물가 1년새 최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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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증시 혼조, 다우 0.58% 하락-나스닥 0.28% 상승
삼겹살 1만7769원으로 5.5% 상승
소비자물가지수도 전년 대비 2.3%↑
김밥 [연합]

김밥 [연합]



[헤럴드경제=박연수 기자] 지난해 외식 물가가 오름세를 보인 가운데 김밥, 칼국수, 김치찌개 등 서민들이 즐겨 먹는 외식 메뉴가 전반적으로 오르고 있다.

23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해 1년 동안 소비자 선호 외식 메뉴 8개의 외식비는 최대 5% 이상 상승했다. 고물가 기조가 이어지며 인건비, 원재료 가격 상승 등 전반적인 부담이 외식비에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가장 큰 상승 폭을 보인 건 삼겹살이다. 삼겹살 1인분은 지난해 1월 1만6846원에서 12월 1만7769원으로 5.5% 비싸졌다. 김밥이 같은 기간 3538원에서 3723원으로 5.2% 오르며 뒤를 이었다. 삼계탕도 1만7269원에서 1만8000원으로 4.2% 상승했다. 삼계탕을 판매하는 일부 식당에서는 이미 단일 메뉴 가격이 2만원을 넘기도 했다.

가볍게 즐기기 좋은 칼국수도 9462원에서 9923원으로 4.9% 상승하며 평균 가격 1만원 돌파를 눈앞에 뒀다. 냉면은 1만2038원에서 1만2500원으로 3.8% 올랐다. 짜장면도 2.1% 올랐다.

외식 물가 상승에는 여러 비용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인건비 부담과 임대료·전기·가스 요금 등 각종 고정비가 오른 데다, 원/달러 환율 상승(원화 가치 하락)으로 수입 식재료 가격까지 인상되면서 외식업계의 원가 부담이 늘었다.

외식비 부담은 소비자 체감 물가에도 자연스레 영향을 미치고 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 총지수는 117.579로 전년 동기 대비 2.3% 올랐다.

업계 관계자는 “고환율, 고물가가 전반적인 물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며 “올해도 물가 상승이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