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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천피' 여부 손에 쥔 삼전·SK하닉 실적? 'D램 거지' 보면 답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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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천피' 여부 손에 쥔 삼전·SK하닉 실적? 'D램 거지' 보면 답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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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09:00~10:00)
■ 진행 : 조태현 기자
■ 방송일 : 2026년 1월 23일 금요일
■ 대담 : 안기현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전무, 염정 인벡스자산운용 이사

<안기현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전무>
- AI수요로 D램 수요에 비해 공급 줄면서 메모리 반도체 품귀현상

- 전세계 메모리 반도체 50% 이상 생산하는 삼성전자, 이 공급부족현상 수혜 받는 중..2026년 넘어 2027년까지 계속 갈 것
- "혹시 D램 살수 있냐" 평택엔 상주하며 줄서는 'D램 거지'까지 등장할 정도
- AI데이터센터 중심 수요 급증하는 상태..반도체 가격 인상과 무관하게 수요는 견조할 것

- SK하이닉스 용인 공장, 2027년에 가동 생산 가능..삼성 'P4' 평택공장도 1-2년 있어야 의미있는 케파 가능
- 美마이크론 반도체 공장 확장? 그건 2-3년 뒤의 일

<염정 인벡스자산운용 주식운용본부 이사>

- 삼성전자 영업이익 작년 100조에서 150조로..반도체 양사 영업이익은 추정할 것 없이 나오는대로 '부르기 나름'이라는 말까지
- 목표주가 삼성전자 18~20만원, SK하닉 100만원까지 무난하게 갈 것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조태현: 꿈의 5천피 시대 어제 저희가 방송 시작하자마자 속보로 전해드렸던 소식입니다. 코스피가 장중 사상 처음으로 5천선을 돌파했고요. 오늘도 장 초반에 오락가락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1월 2500선에서 시작을 해서 딱 1년 만에 94%. 2배가 상승한 겁니다. 코스피는 1983년에 시작했고요. 그 기준점이 1980년 그때가 100으로 잡고 시작을 합니다. 그래서 4-5년 만에 50배가 됐다 라고 볼 수가 있겠는데요. 감회도 많이 새롭습니다. <꿈이 현실이 된 5천피 시대> 두 분과 함께 자세히 진단해 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안기현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전무, 염정 인덱스 자산운용 주식운용본부 이사 두 분과 함께 하겠습니다. 두 분 어서 오십시오.

▣염정, ■안기현: 안녕하세요.

◇조태현: 두분 전문가들을 스튜디오에 두 분을 모시고 하니까, 굉장히 뿌듯한 느낌이 듭니다. 코스피 장 초반에는 일단 다시 5천선을 넘을까 말까 이렇게 가고 있어요. 어제 5천 피 돌파했는데, 제가 계속 만나는 분한테 이거 여쭤보거든요? 6개월 전에 예상하셨습니까?

▣염정: 쉽지 않았고요. 사실 5천 포인트라는 부분이, 올해 안에 달성될 수 있을까 라는 부분이 작년 하반기에 이야기가 됐었던 것 같습니다. 정말 빠른 속도로 5천 포인트, 실제로는 점점 기대감이 더 커지면서 이번 달 안에 과연 5천 피를 돌파할 수 있을까? 라고 기대를 했었는데, 너무 빠른 시간 안에 어제 장 초반에 5천 포인트를 터치를 했습니다. 새로운 좀 '뉴노럴'이라고 하죠? 새로운 기준점이 된 수치가 된 것 같고요. 만약에 몇 개월 전에 코스피 지수를 보셨다가, 오랜만에 보신 분들은 이게 맞나? 싶을 정도로 기술 자체가 지금 레벨 업이 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조태현: 알겠습니다. 만나는 분마다 이거 여쭤보고 있는데요. "나 예상했어" 이렇게 말씀하시는 분은 앞으로 믿지 않기로 했습니다. 아무튼 이번에 보니까 삼성전자 주가가 많이 오르면서 이재용 회장님도 30조 원대 주식 부자가 됐다고 하시더라고요. 저는 통장에 30만 원도 없는데, 반도체 협회 쪽도 성과급 좀 들어봤습니까?

■안기현: 아니 협회는 성과급을 받는 곳이 아니니까, 실적이 좋은 회사들이 성과급을 받는 거고요. 기분은 좋습니다.

◇조태현: 그래도 반도체 산업이 이렇게 성장을 해 가지고 여기까지 왔으니까, 뭐 감회는 새로우실 것 같아요.

■안기현: 예예. 상당히 산업이 우리나라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높아졌고, 또 전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는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이 돼서 상당히 좋습니다.

◇조태현: 혹시 삼성전자 주식은 좀 가지고 계시나요?

■안기현: 네 가지고 있습니다.

◇조태현: 알겠습니다. 많은 재미를 보셨을 거라 생각을 하면서, 코스피가 말씀을 드린 것처럼 '5천피' 갈 수 있을 것이다? 없을 것이다. 많은 이야기가 있었는데요. 이렇게까지 빠르게 올라올 거라고는 누구도 상상 못했을 것 같아요.

▣염정: 네. 쉽지 않은 길을 지금 쉽게 가고 있는 상황인 것 같은데요.

◇조태현: 이게 좋은 겁니까?

▣염정: 네. 지금 좋은 것 같이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또 아픈 부분도 사실 많이 있어요. 일단은 코스피만 먼저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우리 시장이 코스피가 2천을 돌파할 때까지는 18년이 걸렸고요. 거기서 3천 포인트를 돌파하는 데까지 14년이 걸렸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4천까지 가는 데는 5년이 걸렸어요. 근데 5천까지 가는 데는 불과 6개월 이내, 정말 빠른 속도로 지수가 상승을 했고요.

◇조태현: 저는 동독이 붕괴할 때, 그 시위가 갈수록 격해지는 그런 느낌이 순간 들었어요.

▣염정: 네. 물론 최근에는 지수뿐 아니고 세상이 점점 빠르게 순환하고 있다 라는 점에서, 지수도 비슷한 맥락으로 최근의 트렌드를 따라간다라고도 생각하고 있는데요. 그간 코로나 이후에 2천에서 3천 포인트를 공방했었던 4년이란 시간이 무색할 만큼, 5천 포인트로 뛰어 올랐기 때문에 여기에 대한 부분은 단순히 지수에 대한, 우리 시장에 대한 재평가한 부분도 있겠지만 우리나라 특수의 어떤 정책적인 부분도 꽤 많이 작용을 했다 라고 생각하고 있고요. 물론 반도체에 대한 부분이 그 지수를 다 견인하고 가고 있다 라고 보고 있습니다.

◇조태현: 알겠습니다. 빛과 그림자 말씀을 해 주셨는데요. 일단 좋은 일이니까 빛부터 이야기를 하고요. 그림자는 조금 뒤에 한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방금 말씀해 주신 것처럼, 우리나라의 반도체 두 기업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저희가 전무님 모시고 몇 번 방송을 했을 때, 이 삼성전자 문제 어떻게 해야 돼요? 걱정을 했던 게 어제 같은데, 지금 그때에 비하면 주가가 거의 3배 막 이렇게 올랐거든요? SK하이닉스는 더 많이 올랐고요. 이거는 결국에 실적이 받침대기 때문에 이렇게 오를 수 있는 거 아닙니까?

■안기현: 예. 그 시장이 2023년부터 반도체 시장 자체가 AI 때문에 구조적으로 AI 시장이 생긴 겁니다. 새로 생겼어요. 그동안은 전자제품 중심으로 반도체 시장이 있었고, 그리고 데이터 센터라 하더라도 AI 기능이 없었는데, 챗GPT 나오면서 AI 반도체 시장이 열렸습니다. AI 반도체를 하는 기업 중심으로 성장을 했죠. 그게 미국의 NVIDIA, 한국의 SK 하이닉스. 그래서 AI를 하지 않는 곳은 실적이 그렇게 좋지 않았습니다. AI를 해야만 좋아졌어요. 그게 2023년부터입니다. 그때부터 SK하이닉스 주식은 올라갔고, 삼성전자는 좀 정체가 되어 있었어요. 근데 작년 2025년 하반기부터 일반 반도체, 정확히 하면 일반 범용 D램 가격이 올라가기 시작했습니다. 그 얘기는 전체적으로 반도체 공급 자체가 사실은 줄었습니다. 수요는 늘어났고, 공급이 줄어서 지금 메모리 반도체는 품귀 현상입니다. 전반적으로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상승을 해서, 메모리 반도체 생산 규모로 보면 삼성전자가 전 세계에서 제일 큽니다. 거의 50% 이상 생산 규모를 갖고 있기 때문에 작년 하반기부터 그런 '메모리 반도체 부족 현상'에 대한 수혜를 삼성전자가 다 받은 겁니다. 그러니까 작년 44분기부터 실적이 엄청 좋아졌고요. 이게 작년 하반기 작년 44분기부터 시작을 한 거예요. 2026년 2027년까지. 그래서 이러한 현상은 계속 갈 거다, 시장 쪽으로. 그래서 상당히 분위기가 좋습니다. 그리고 우리 메모리 반도체 특히 D램을 사려고 줄을 서 있습니다.

◇조태현: 그래서 뭐 시장에서는 'D램 거지'다, 와 가지고 조금만 달라고 부탁을 한다. 이런 말까지 돌던데요?

■안기현: 상주하고 있습니다. 제발 좀 팔아주세요. 평택 상주하고 있고요. 제가 작년에 중국을 갔는데, 중국 인공지능 반도체 회사입니다. 저보고 D램 좀 사달라고 부탁까지 하더라고요. 그도 이 정도로 시장에서는 D램 품귀 현상이 발생이 되고 있고요. 그러니까 가격이 오르고 있고요. 이게 아마 전자제품 가격 상승으로까지 이어질 걸로 그렇게 전망을 합니다.

◇조태현: 이사님도 비슷한 일화가 좀 있으시다면서요?

▣염정: 저는 증권업계에 속해 있잖아요. 근데 저에게도 "D램을 혹시 살 수 있는 루트가 있냐"고 물어보더라고요. 중국 쪽에서. 그래서 제가 사실 깜짝 놀랐어요. 그러니까 저는 그쪽으로 인맥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얼마나 급했으면 정말 사방으로 찾고 있다 라고 하더라고요? 근데 당연히 살 수가 없고, 이 D램을 구하기 위해서 중국이던, 국내 업체들도 사실 지금 백방으로 어떤 인맥으로라도 연결을 하고 싶다. 근데 그게 말씀하셨듯이, 인맥이 있다고 해서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잖아요.

◇조태현: 제품이 없으니까? 알겠습니다. 어떻게 보면 아직까지 삼성전자가 계속 문제가 됐던 'HBM' 이 문제가 100% 해결된 건 아님에도 불구하고, 기존 '반도체 가격 상승' 이런 것들이 주요하게 작용을 하고 있다 라고 할 수가 있겠는데요. 전문가님이 조금 전에 약간 언질을 해 주셨는데, '평택 공장' 이 주변에 사람이, '바이어'들이 그렇게 많이 와 있습니까?

■안기현: 얼마나 많이 와 있는지 모르겠는데요. 언론에 나온 얘기로는 상주해 있어야 돼요. 왜냐하면 그게 없으면 전자제품을 못 만들지 않습니까? 그리고 데이터센터도 그게 없으면 투자를 못 해요. 그래서 그걸 구하는 게 굉장히 중요합니다. 중요해서 상주해서라도 구해서 가야 됩니다.

◇조태현: 상주하면 조금이라도 빨리 받을 수 있습니까?

■안기현: 만날 수는 있지 않습니까?

◇조태현: 최소한 앞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조금만 더 신경 써줘" 이건 할 수 있으니까? 알겠습니다. 조금 전에 '슈퍼 사이클' 말씀해 주시면서, 2027년까지 이런 좋은 사이클이 계속될 거다. 근데 아까 이사님도 이 부분에 대해서 궁금함을 말씀을 해 주셨는데, 저희가 반도체를 이렇게 오래 보다 보면, 사이클이 굉장히 큰 산업이잖아요? 그래서 잘 가다가 확 꼬꾸라지는 이런 경우들도 많은데, 언제까지 이렇게 잘 갈 수 있을까요?

■안기현: 이게 이제 수요와 공급에 따라서 가격이 결정이 나는데요. 수요가 줄어든다든지, 공급이 많아진다든지 하면 가격이 내려갑니다. 근데 수요는 우리가 지금은 데이터 센터 중심으로 수요가 계속 생기고 있고요. 근데 데이터센터는 계속 투자할 것 같습니다. 인공지능 때문에. 왜냐하면 빅테크가 데이터센터의 투자가 경쟁자보다 늦으면, 그 시장을 잃게 됩니다. 그리고 기업들이 사는 반도체는 가격 이슈가 그렇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전자제품, 개인용 전자제품 PC나 휴대폰은 가격이 중요합니다.

◇조태현: 그렇죠. 네.

■안기현: 가격이 높아지면 안 사요.

◇조태현: 제가 지금 그렇습니다. 휴대폰도 안 바꾸고 있고 그래요.

■안기현: 가격이 높아지면 안 사기 때문에 수요가 떨어지거든요. 근데 이제 B2B 영역이죠. 기업이 사는 반도체. 데이터 센터용은 가격하고 별 상관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경쟁이라서. 그래서 그쪽 데이터 센터 쪽의 수요는 계속 견조히 갈 걸로 보고 있고요. 수요적인 측면 때문에 가격이 흔들리지는 않을 것 같고, 이건 공급적인 측면이 있습니다. 지금 D램 기준으로 보면, 이게 가장 수익성이 좋고, 수요가 많은 쪽이 HBM이거든요. 근데 기업 입장에서는 HBM이 만들기가 쉽지 않고, 그리고 생산 규모를 많이 잡아먹습니다. 그러면 일반 D램의 생산 규모를 먹어 들어가요. 그러니까 지금 현재는 공급이 줄어서 그렇거든요? 근데 이 공급이 늘려면 지금 보면 제가 한 2-3년 걸릴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불황인 시절에 우리가 2021년, 2022년, 2023년 넘어오면서 투자를 안 했거든요. 사실 지금 투자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니까 삼성이나 SK하이닉스도 SK하이닉스는 용인에 공장을 짓는 게 2027년 생산을 시작합니다. 삼성전자는 평택 공장 'P4'라는 라인이 있는데요. 계속 생산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나오려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나오는데요. 그게 의미 있는 '캐파(CAPA)'로 가려면 좀 1~2년이 걸립니다.

◇조태현: 그럼 올해 나온 거는 일부 물량 정도고? 네네네.

■안기현: 그래서 공급을 늘리는 거는 다소 좀 시간이 걸릴 것 같다. 그래서 이 시장은 계속 이 기조로 갈 것이다. 이렇게 전망을 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마이크론 공장 짓는데, 그건 2-3년 뒤의 일입니다.

◇조태현: 그렇죠. 그럼 말씀하신 것처럼, 예전에 비해서 이렇게 '업사이클' 좋은 사이클이 더 길어질 수 있다. 이렇게 봐야 되는 거잖아요? 만약에 말씀하신 이 방향성대로 반도체 회사들의 어떤 실적 같은 게 움직인다면은 지금 삼성전자 주가가 15만 원, SK하이닉스가 75만 원인데 더 오를 여지도 있다고 봐야 되는 겁니까?

▣염정: 네. 말씀하신 대로 지금은 공급자 우위 시장이잖아요? 그리고 쉽게 '캐파(CAPA)'를 빠르게 늘릴 수도 없고, 새로운 업체가 진입하기에도 정말 가장 어려운 시장이다 보니까, 지금의 공급으로 수요를 맞춰야 되는 상황이고요. 그리고 말씀하신 대로 지금 당분간 이 반도체 가격 자체가 조정을 받기는 쉽지 않을 거다 라는 가정 하에, 최소한 올해 2026년에는 이러한 기조가 이어질 거라고 보고 있고요. 지금 어디까지 장기 '업사이클'이 가능할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수요가 꺾이지 않는다고 말씀하셨잖아요? 지금 말씀하신 대로 일반 B2C 수요는 다소 위축될 수 있겠지만, B2B 수요는 견조할 것이고, 오히려 더 경쟁적으로 늘릴 것이기 때문에 반도체 '업사이클'은 지금 이미 예상한 대로 좋습니다. 삼성전자의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가 작년 하반기에 100조를 예상했다가, 지금 150조. 그냥 부르기 나름인 것 같아요.

◇조태현: 우리나라에서 150조 매출이 나오는 회사가 몇 개나 있죠?

▣염정: 지금 SK 하이닉스도 마찬가지로 내년, 올해 영업이익을 추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나오는 대로, 찍히는 대로 보면 될 것 같은 상황이기 때문에, 계속해서 경쟁적으로 증권사들은 목표가를 상향하고 있고요. 지금 삼성전자 18만 원에서 20만 원까지도 가능하다. 그리고 SK하이닉스도 100만 원까지 무난하게 갈 수 있을 거다. 앞으로 '업사이클'이 적어도 주가적인 부분에서 '업사이클'이 20~30%는 더 남아 있다 라고 봤을 때, 이에 대한 부분을 코스피에 대입을 할 경우에 6천 포인트 달성 여부도 두 종목에 달려 있다 라고 보는 만큼, 상당히 지금 기대감과 함께 이 부분이 정말 실현 가능한지. 그리고 얼마나 빠르게 달성할 수 있을지에 대한 부분이 시장에서 좀 관심인 것 같습니다.

◇조태현: '6천 포인트' 또 구체적인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는데요. 하나만 좀 여쭤보고, 포인트에 대한 이야기해 보도록 할게요. 그렇다면 지금 같은 우리나라 반도체 업계들이 '슈퍼 사이클' 때 투자를 너무 했다가, 나중에 이것들이 대규모 적자로 오고, 이런 일들을 몇 번 겪었잖아요? 그렇다면 지금은 투자를 해가지고 '캐파(CAPA)'를 늘리고, 생산 능력을 늘려야 될 때 입니까? 아니면 조금 더 신중하게 봐야 되는 때 입니까?

■안기현: 늘려야 될 겁니다.

◇조태현: 확실하다? 그거는?

■안기현: '다운 사이클'이 돼서 업황이 안 좋잖아요? 그럼 가격이 내려가죠? 적자 볼 수 있어요. 적자 볼 수 있지만 살아남아야 됩니다.

◇조태현: 삼성전자가 그걸 굉장히 잘했었잖아요.

■안기현: 살아남아야 또 좋아질 때 더 많은 이익을 얻거든요. 그러니까 규모가 작을수록 불리하고요. 기술이 부족할수록 불리합니다. 그래서 이 '메모리 반도체업'은 선제적 투자가 필요합니다. 먼저 투자해서 먼저 제품을 내야 많은 이익을 얻을 수 있어요.

◇조태현: 조금 단기적으로 아플 수는 있어도 가야 된다?

■안기현: 아플 때 다 같이 아파요. 아픈데 죽지 말아야 된다.

◇조태현: 하긴 생각을 해 보면은, 그런 치킨 게임 속에서 지금 살아남은 회사들만 남아 있다 라고 볼 수가 있으니까요.

YTN 김양원 (kimyw@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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