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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훈, 장남 ‘위장 미혼’ 의혹에 “결혼식 후 부부 관계 최악 치달아”

조선비즈 이주형 기자;김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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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훈, 장남 ‘위장 미혼’ 의혹에 “결혼식 후 부부 관계 최악 치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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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1회국회(임시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있다. /뉴스1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1회국회(임시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있다. /뉴스1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는 23일 결혼한 장남을 ‘위장 미혼’으로 부양가족 수를 늘려 서울 반포동 래미안 원펜타스 청약에 당첨됐다는 의혹에 대해 장남 부부가 이혼할 위기였기에 혼인 신고를 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이 후보자는 이날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제가 이런 얘기를 공개적으로 하게 되지 않길 간절히 바랐는데, 일이 이렇게 된 이상 얘기할 수밖에 없는 상황인 것 같다”며 “2023년 12월 (장남이) 혼례를 올리고 신혼집을 마련할 계획이었다. 그래서 용산 전셋집을 각자 50%씩 내서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런데 혼례를 올리고 곧바로 문제가 생겼다. 두 사람의 관계가 깨어진 상황이라 최악으로 치달아 혼례를 유지하기가 어렵다고 생각했다”며 “그래서 장남은 당시로서는 그럴 수가(혼인 신고를 할 수가) 없는 상황이었다. (장남이) 저희와 함께 있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고 저희와 함께 간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현재는 장남 부부 사이가 다시 회복된 것이냐는 질의에는 “정말 모든 사람이 많은 노력을 했다”며 “그때는 깨졌다고 판단했다”고 답했다.

이에 대해 개혁신당 천하람 개혁신당 의원은 “시간 라인이 기가 막히다”며 “청약 모집 공고 직전까지는 후보자와 시아버지가 보태준 용산 전셋집에 놔뒀다가 후보자 가족이 거기(원펜타스)에 전입해야 할 시기가 오니까 기가막히게 본인이 빠져준다”고 했다.

천 의원은 “이것만 보면 며느리랑 장남이랑 사이가 안좋았던 게 아니다. 거의 세계 최고의 효부(孝婦) 수준이다. 시아버지 시어머니가 대박 로또 청약을 받을 수 있도록 결혼도 했는데 주민등록도 안 합치고 혼인신고도 기다려주고 완전 ‘효부’ 아니냐. 이런 효부를 국민 보시는데 매도해도 되느냐”고 했다.

이주형 기자(1stoflee@chosunbiz.com);김수정 기자(revis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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