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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2026년 ‘글로벌 톱5 해양허브도시’로 비상한다

헤럴드경제 박동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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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2026년 ‘글로벌 톱5 해양허브도시’로 비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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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특집-부산시 2026년 시정운영 방안>

핵심전략, ‘글로벌 허브도시’, ‘시민행복 도시’
4대분야 역점시책, 시민이 체감하는 경제도시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부산’ 실현위해 매진
부산시는 지난해 12월 29일과 30일 하단복합센터 등에서 2026년도 시정 업무보고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부산시는 4대 분야별 역점시책과 현안사업을 집중 점검했다. [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지난해 12월 29일과 30일 하단복합센터 등에서 2026년도 시정 업무보고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부산시는 4대 분야별 역점시책과 현안사업을 집중 점검했다. [부산시 제공]



[헤럴드경제(부산)= 황상욱·박동순 기자] 부산시는 민선 8기 마지막해인 올해 시정 목표를 ‘다시태어나도 살고 싶은 부산, 글로벌 허브도시 실현’으로 정했다. 또 핵심전략으로 ‘글로벌 허브도시’와 ‘시민행복도시’로 설정했다. 그러면서 글로벌 톱 5 해양허브도시로 비상(飛上)하는 한 해로 만들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결집하기로 했다.

부산시는 지난해 말인 12월 29, 30일 양일간 박형준 시장 주재로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26년 시정 업무보고회’을 열었다. 시는 ▷미래신산업·혁신성장 ▷도시안전·시민행복 ▷미래혁신 거점 ▷친환경·도시활력 등 네 분야로 나눠 업무보고회를 진행하고, 분야별 역점시책과 현안사업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박형준 시장은 업무보고 자리에서 “민선 8기 시정은 대한민국의 새로운 혁신 성장거점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하며 미래 발전의 초석을 마련했고, 복지를 넘어 시민의 삷의 질에 투자하는 시정 패러다임의 변화는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도시 부산의 가능성을 증명했다”며 “2026년은 부산이 남부권의 핵심성장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다음은 각 분야별 올해 역점적으로 추진할 시책이다.

▶미래신산업·혁신성장 분야=2026년을 부산경제 대도약의 원년으로 설정하고 민생안정과 혁신성장으로 시민이 체감하는 글로벌 경제도시 부산을 만들 계획이다. 투자유치 10조원(2025년 8조원)을 달성하고, 15세부터 64세까지의 고용률을 70%로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중점 추진과제로는 ▷민생안정과 경기활성화 ▷미래신산업 선점 ▷투자유치와 스타트업 붐업 ▷청년이 머무는 지산학도시를 조성한다. 민생안정과 경기활성화를 위해 환율 피해 중소기업에 2000억원을 지원하고, 소상공인 특별자금 6500억원, 종소기업육성자금 6290억원 등 정책자금 지원을 확대한다.

또 미래성장펀드 1011억원, 혁신스케일 벤처펀드 1011억원, 미래산업전환펀드 551억원등을 조성해 신속집행하는 등 지역기업 성장사다리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취약계층이나 세대별 지원, 일자리 창출 지원을 통해 물가안정 및 사회 안전망도 확충해 나간다.


미래신산업 선점을 위해 기계·로봇·자동차·항공·선박·신발·섬유·패션산업 등 주력 제조산업을 고도화하고, 반도체·신소재·AI·데이터 등 딥테크 주도 신산업 성장을 견인한다. 또 첨단산업 단지 확충 및 고도화 등을 통해 투자유치와 스타트업 붐을 조성하고, AI· 반도체 등 딥테크 전문인력 양성 등을 통해 청년이 머무는 지산학 도시를 조성한다.

▶도시안전·시민행복 분야=기후위기 장기화로 재난의 일상화 및 복합화, 낙동강 수질악화, 각종 미량유해물질 증가로 부산의 식수원 안전 위협, 초고령화, 돌봄 수요 증가 등 도시안전과 시민행복을 위협하는 요소들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이에따라 시는 ▷시민안전 ▷부산의 따스함 ▷건강한 하루 ▷가족의 웃음 ▷시민의 생명 ▷안전한 일상 ▷부산의 먹는 물, 순수 365 등을 지키는 데 시정을 집중할 방침이다.

시민안전을 지키기 위해 180억원의 예산을 들여 급경사지 산사태 안전산업 진흥시설을 구축하고 도시안전정보서비스인 ‘BUSAN 안전 ON’ 서비스를 개시하는 등 재난 컨트롤 타워·지역특화 안전산업을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또 노인일자리 7만명 시대를 정착시키는 등 일자리 확대와 3342억원을 들여 취약계층 기본생활 보장을 위한 하하365프로젝트 32개 사업을 추진하는 등 부산의 따스함을 지켜나간다.


서부산의료원을 올 하반기에 착공하는 등 지역필수의료 인프라를 확충해 의료 안심도시를 조성하고, 생애 전주기 건강돌봄체계 강화로 건강한 하루를 지키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어린이 집 3~5세 무상보육 실현(221억원 투입) 등 가족의 웃음도 함께 지켜 나간다. 낙동강 수질 대응을 위한 취수·정수시설 고도화와 원정수 수질검사 강화 등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할 예정이다.

▶미래혁신 거점 분야=‘세계로 열리는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을 비전으로 도시의 구조, 일상의 혁신을 통한 글로벌 관문도시로 도약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초연결도시 ▷생활혁신도시 ▷성장거점도시 ▷관문도시라는 추진전략을 마련했다.

초연결도시 중점 추진과제로는 광역철도망 구축과 철도부지 시설 재생, 낙동강 횡단교량 및 간선도로 확충이다. 또 생활혁신도시를 위해 15분도시 대표생활권 확산과 모빌리티 혁신추진, 생활환경-도시경관 개선, 주거안정화, 건축 고도화 등을 추진한다. 성장거점도시 추진과제로는 북항 재개발사업, 서부산권 혁신거점 조성, 해양디자인 신산업 육성 등이다.


특히 가덕도 신공항 건설, 글로벌 해양허브도시 구체화, 북극항로 선점, 글로벌 디자인 허브도시 조성 등의 추진을 통해 부산과 대한민국을 세계로 연결하는 글로벌 관문도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부산시는 올 한해 동안 쉴새 없이 움직인다. 이달에는 자율주행 여객운송 서비스를 개시하고, 만덕~센텀 도시고속도로 건설공사가 준공된다. 2월에는 공공기관 2차 지방이전 대상기관 등을 국토부에 제안한다.

또 국가해양데이터센터 실시설계 용역착수(3월), 반여농산물도매시장 현대화 사업 예비타당성 조사(4월), 부산대교~동삼혁신도시간 도로 개설 공사 착공(6월), 차세대 부산형 급행철도(BuTX) 민간투자사업 심의(6월)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북항 2단계 항만재개발사업 용역 준공은 8월, 가덕도신공항 건설 우선 시공분 착공은 9월에 진행할 예정이다. 도시철도 양산선은 11월에 개통한다.

▶친환경·도시활력 분야=올해 친환경·도시활력 분야의 경우 녹색·친환경 도시 요구가 확대되고, AI·디지털 전환가속으로 구조적인 변화가 예상된다. 글로벌 문화행사 확대, K-컬처 성장(300조원 시대 개막) 등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녹색공간 기능 다양화 등 도시·생활 트랜드 변화가 점쳐지고 있다.

이에 따라 사람·자연·문화가 공존하는 ▷시민이 행복한 자연생태도시, 저탄소 그린도시 ▷행복이 넘치는 공원과 정원속의 푸른도시 ▷모두가 함께 공존하는 생태도시 ▷시민의 삶과 함께하는 문화도시 ▷체육이 일상되는 스포츠 천국도시 ▷글로벌 관광허브도시 등을 위해 시정을 펼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취수원 다변화와 기장에 있는 해수담수화 시설을 개선 등 안전한 물환경과 순환경제 생태계 조성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 낙동강 하구의 쳬계적 종합적 관리와 올 하반기 낙동강 하구 국가도시공원 지정을 추진하는 등 친환경도시를 지향해 나간다. 올 하반기 피란수도 부산의 세계유산등재를 추진하고 글로벌 미식 관광도시 경쟁력을 강화하는 등 외국인 관광객 400만 시대를 대비한 시민의 삶과 문화, 관광이 한데 어울러진 도시를 조성하는 데 역점을 둘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