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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 "정동영, '독불장군식' 대북 유화책 연이어 발표…우리 정체성 훼손"

머니투데이 정경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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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 "정동영, '독불장군식' 대북 유화책 연이어 발표…우리 정체성 훼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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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 김건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송언석 원내대표와 초선 비례대표 의원 회동을 위해 원내대표실로 향하고 있다. 2026.1.21/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 김건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송언석 원내대표와 초선 비례대표 의원 회동을 위해 원내대표실로 향하고 있다. 2026.1.21/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외교관 출신 김건 국민의힘 의원이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연이은 '대북 유화책'과 관련해 "'남남갈등'을 심화시키는 역효과를 낳을 뿐"이라고 23일 비판했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야당 간사로 활동하는 김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에서 "정 장관은 어제 열린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에서 금강산 관광·개성공단 재추진, 북한 식품 반입 절차 간소화 등 각종 대북 유화책을 연이어 발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2008년 금강산 관광객 박왕자씨 총격 사망과 2016년 개성공단 중단의 단초가 된 북한의 4차 핵실험, 개성공단 사무소 폭파 등이 국민의 기억 속에 여전히 생생하다"며 "마치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금강산 관광과 개성공단 재개를 언급하는 모습에 국민은 당혹스럽기만 하다"고 했다.

이어 "정 장관은 취임 이후 정부 내 조율, 사회적 합의 과정은 아랑곳하지 않고 밀어붙이는 '독불장군식' 정책 추진을 반복해왔다"며 "통일부 이름에서 통일 제외하기, 평화적 두 국가 구상, 북향민 용어 변경, 한미 연합훈련 유예, 북한 3대 핵전략국가 발언, DMZ를 둘러싼 유엔사와의 충돌, 한미 협의 통일부 참여 거부 등 취임 반년 만에 수많은 논란을 양산해왔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 장관의 행동 방식은 국정을 책임진 각료의 자세가 아니다"라며 "악플보다 무서운 게 무플이라고 국민의 관심을 끌 수만 있다면 아무 이슈나 던지는 바람직하지 못한 정치인의 모습에 더 가까워 보인다"고 했다.

김 의원은 "북한과의 대화가 아무리 중요하다 하더라도 우리 원칙과 정체성이 훼손되는 방식으로 추진되는 것은 결코 용납할 수 없다"며 "무리하고 일방적인 대북정책 추진은 북한에 대한 국민의 불신과 거부감만 낳을 뿐"이라고 덧붙였다.

정경훈 기자 straigh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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