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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를 경악하게 한 파리바게뜨 ‘베리 쫀득볼’ 19금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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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를 경악하게 한 파리바게뜨 ‘베리 쫀득볼’ 19금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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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급히 수습 나선 파리바게뜨 “‘베리 쫀득볼’ 칼집 내는 공정 삭제 변경”
“칼집 내는 공정에 따른 작업자들의 어려움 개선 건의 반영한 것”
여전히 반응 폭발적 “빵을 사러 갔다가 두 눈을 의심했다”
“음란마귀 아니고 진짜 대부분은 그 생각할 것 같아”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의 신제품 ‘베리 쫀득볼’ 19금 논란 후폭풍이 거세다. 해당 제품의 모양새가 여성의 특정 부위와 닮았다는 의견이 빗발치자, 파리바게뜨 측은 공정을 변경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파리바게뜨는 최근 각 점포에 “지난 21일 생산분부터 ‘베리 쫀득볼’ 제조 공정에서 냉동 상태 반죽에 칼집을 내는 공정을 삭제하는 것으로 변경한다”는 내용의 공지문을 발송했다.

칼집을 내는 공정만 생략하고, 이 외에 다른 제빵 공정은 기존대로 진행하겠다는 것이다. 실제로 현재 파리바게뜨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베리 쫀득볼’ 사진은 칼집을 내지 않은 모습으로 변경됐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해동을 하지 않은 냉동 생지 반죽은 얼음처럼 딱딱하다. 이러한 상태에서 억지로 칼집을 내는 공정으로 인해 작업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현장의 개선 건의를 반영한 것”이라면서 “작업 안정성 및 생산 효율화를 위해 칼집 공정을 제외하고 운영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제조 과정에서 의도와 달리 칼집이 깊게 들어가 내용물이 많이 흘러나온 것 같다”며 “공정 과정에 문제가 있던 제품 사진들”이라고 부연했다. ‘베리 쫀득볼’이 회사 차원에서 의도된 디자인이 아니라, 특정 매장의 제조 과정에 문제가 있었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갑작스런 파리바게뜨의 ‘베리 쫀득볼’ 공정 변경 선언은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뜨겁게 달군 ‘19금 논란’ 영향으로 풀이된다.


일부 소비자들은 ‘베리 쫀득볼’이 최근 선풍적인 인기를 끈 ‘두바이 쫀득 쿠키’를 겨냥해 출시한 것이 아니냐는 주장을 내놨다. 해당 제품은 파리바게뜨의 딸기 응용 빵 시리즈인 ‘베리밤페스타’ 15종 제품 중 하나다. 동그란 모양의 밀가루 반죽 안에 채워진 딸기크림치즈가 굽는 과정에서 구멍을 통해 새어 나온 모습이 마치 여성의 특정 부위와 닮았다는 의견이 쏟아졌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빵을 사러 갔다가 두 눈을 의심했다”, “망측한 생김새다”, “아이들도 먹는 빵인데 관리가 아쉽다”, “먹는 식품으로 보기 어렵다” 등의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또 다른 이들은 “음란마귀 아니고 진짜 대부분은 그 생각할 것 같다”, “남자가 보기에도 흉측하게 생겼다”, “무슨 생각으로 만든 건가”, “너무 야한 것 아닌가” 등의 댓글을 적었다.

권준영 기자 kjykj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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