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고양특례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신현철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국토부 승인 도시철도망의 조속한 사업 추진을 요구하고 있다. (고양시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
(고양=뉴스1) 박대준 기자 = 국토교통부 승인을 받은 경기 고양시의 도시철도망 '가좌식사선'과 '대곡고양시청식사선 트램' 사업의 행정절차와 재원 부담 문제를 해결해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는 요구가 시의회에서 제기됐다.
신현철 시의원(송포·덕이·가좌, 무소속)은 23일 열린 시의회 제30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 발언을 통해 "트램 사업이 더 이상 계획 단계에 머무르지 않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집행부의 책임 있는 추진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신 의원은 "국토부가 제2차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2026~35)에 반영된 가좌식사선과 대곡고양시청식사선 트램 등 2개 노선을 승인·고시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성과"라며 "그러나 진정한 성과는 승인 그 자체가 아니라, 트램이 운행돼 시민 발이 되는 순간에 완성된다"고 강조했다.
가좌식사선 트램은 총연장 약 13.37㎞, 사업비 4100억 원 규모로 추진된다. 이는 그동안 철도망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가좌·식사 생활권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연결하는 핵심 노선이란 게 신 의원의 설명이다.
대곡고양시청식사선은 대곡역에서 고양시청을 거쳐 식사지구까지 약 6.25㎞를 잇는 노선으로 GTX-A·3호선·서해선·경의중앙선이 집중된 대곡역 광역교통 허브와 고양시 행정 중심축, 신도시 생활권을 연결한다.
신 의원은 "국토부 승인은 출발선일 뿐"이라며 "예비타당성조사, 기본계획 수립, 행정 인허가, 재원 분담 구조 확정, 공사 착수 등 넘어야 할 절차가 여전히 많다"고 지적했다. 가좌식사선의 경우 시 분담금이 약 1600억원으로 추정되고, 고양시청선은 창릉지구와의 연계 문제로 LH와 협의가 진행 중이다.
신 의원은 집행부에 대해 국토부·경기도·관계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명확한 사업 로드맵과 일정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교통 소외 지역 주민의 이동권 회복이라는 본래 목적에 맞춰 노선과 정거장, 지역 간 형평성을 꼼꼼히 반영하는 시민 체감형 사업을 추진할 것 등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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