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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정각] 이혜훈 후보자 청문회..."부도덕성·갑질" 송곳 검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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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정각] 이혜훈 후보자 청문회..."부도덕성·갑질" 송곳 검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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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나경철 앵커
■ 출연 :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용호 전 국민의힘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OW]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오늘의 정치권 이슈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용호 전 국민의힘 의원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앞서서 저희가 이혜훈 기획 예산처 장관 후보자의 청문회 생중계 장면을 보내드리기도 했는데 한 번 무산된 끝에 어렵게 성사된 청문회에서 난타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일단 오전 청문회 모습 잠깐 보고 오겠습니다. 오늘 어렵게 청문회가 열렸습니다. 지금 오전 청문회가 진행됐고 정회가 된 상태고요.

앞서 영상에서 보신 것처럼 시작부터 피켓 문구 관련한 서로의 논쟁이 있었는데 일단 피켓 문구가 야였어요. 그러니까 이게 뭔가 생각해 보니까 공개된 녹취를 가지고 국민의힘 의원들이 저런 식으로 피켓을 붙인 거겠죠?


[전용기]
기본적으로 갑질 후보자다, 이런 논란들을 띄우기 위해서 야라고 하는 피켓을 가지고 온 것 같습니다. 실제로 국민의힘에서 준비하고 있는 의혹들에 대한 자료들을 보면 굉장히 내부적인 자료로 보이는 것들이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청문회를 송곳 청문회라고 하는데 왜 이렇게 많은 자료들이 국민의힘에서부터 나올까라는 이야기를 상기시켜 보면 결국 이혜훈 후보자가 약 한 20년 동안을 국민의힘에서 근무를 했었고 국민의힘에서 3선 국회의원을 지내셨거든요. 그 갑질 의혹도 나온 것을 보면 국민의힘 국회의원 때 보좌진에게 갑질했다고 하는 내용들이니까 지금 국민의힘에서 근무하는 보좌진들이 다수 있을 수도 있다고 하는 합리적 의심 가운데 모든 자료들이 본인들 내부에서 나왔고 그것을 통해서 송곳 검증을 하고 있기 때문에 갑질 논란부터 여러 가지 의혹들이 추가적으로 나오고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해당 청문회는 어떻게든 이혜훈 후보자를 낙마시키기 위한 방법은 총동원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는 바입니다.

[앵커]

지금 말씀해 주신 것처럼 이혜훈 후보자가 거의 20여 년간 몸을 담은 당이기 때문에 질문을 하는 국민의힘 의원들이나 답변을 하는 후보자나 마음이 어떨까라는 생각도 들거든요.

[이용호]
그런데 대부분의 질문하는 의원들은 이혜훈 후보자하고 같이 의정생활을 한 사람들이 아니어서 조금 그런 부담은 덜할 것 같은데요. 오늘 제가 본 것으로는 좀 특이한 것은 여든 야든 보통 청문회가 열리면 여야가 격돌하거든요. 그런 모습은 찾아보기가 어려웠고 여당도 이혜훈 후보자를 마냥 감싸려고 하는 모습은 안 보여서 그건 좀 주목할 만하다 생각하고요. 제일 앞에 야, 이렇게 느낌표를 했던 그런 종이 붙인 것은 아마 이혜훈 후보자의 인격, 품성을 가장 상징적으로 나타낸 게 인턴에게 했던 야 하고 소리질렀던 이거거든요. 국민들의 마음 속에도 그리고 머릿속에도 그게 상당히 크게 각인되어 있을 텐데 그것을 보여주고 싶었던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앵커]
지금 천하람 의원이 특히나 이혜훈 의원에 대한 여러 가지 의혹 제기를 하고 있는 의원 중의 한 사람인데지금 비망록 있지 않습니까? 그 비망록에 대해서는 오늘 답변을 들어보니까 이혜훈 후보자 본인이 작성한 게 아니라고 답변을 하더라고요.

[전용기]
이래서 저희가 청문회까지 지켜봐야 한다고 했던 겁니다. 과거 국민의힘 내부에서 나온 자료들을 보면 상당히 문제될 만한 의혹들이 굉장히 많았던 거죠. 청문회에서 얼마나 밝혀질지는 모르겠습니다마는 지금 한 사건이 비망록 사건만 하더라도 비망록은 본인이 작성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거든요. 실제로 청문회에서 증인이 대답하는 것, 그러니까 후보자가 대답하는 것은 법원에서 증인이 대답하는 것과 같이 법률적 처벌을 받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혜훈 후보자가 실제로 법적 처벌을 염두하면서까지 비망록이 자기가 쓴 것이 아니다라고 거짓말할 이유는 없다고 보는 겁니다. 그런 측면에서 지금까지 나왔던 의혹 중에 얼마나 많은 부분들이 소명이 될 것인지를 봐야 되는 것이 결국에는 청문회를 보는 관전포인트가 될 것인데 저희 민주당이나 대통령께서도 직접 청문회에서 본인에게 소명의 기회를 줘야 한다. 그리고 난 이후에 결과를 내는 것도 늦지 않는다고 하는 것들이 이렇게 사실관계가 정확하게 밝혀질 수 있기 때문이라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앵커]
그러면 이혜훈 후보자가 이 비망록과 관련해서 답변한 게 자신의 의정활동 스케줄을 다 알고 있는 누군가가 여기에 살을 붙여서 이런 식으로 글을 작성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답변을 했거든요. 그 부분에 신빙성이 있다고 보시는 건가요?

[전용기]
그 부분의 신빙성을 따지기는 어려운데 우선적으로 이혜훈 후보자가 작성했다고 하는 비망록이 후보자 본인이 작성하지 않았다고 하는 이 사실관계가 드러나면서 본인들이 여러 가지 의정활동에 있었던 비판 내용들이라든지 여러 가지 삶의 내용들이 본인이 직접 작성해서 실토했다고 하는 부분들은 맞지 않는 것이 아닌가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그리고 국민의힘에서 또 문제를 삼았던 부분, 특히나 박수민 위원이 오늘 청문회 시작을 하면서블로그, SNS. 그러니까 인터넷에서 뭔가 이혜훈 후보가 그동안 남겨왔던 자신의 생각이나 그런 정치적 견해, 이런 것들이 다 없어졌다는 말이죠. 이런 부분들을 폐쇄했던 것을 다시 열어달라 요청을 했는데 여름에 정치를 은퇴하기로 결정하고 그때 다 폐쇄했다, 이런 답변을 내놨어요. 어떻게 들으셨나요?

[이용호]
저 답변은 제가 경험한 것으로 보면 정말 받아들이기가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후보자로 지명된 날까지도 당협위원장으로서 굉장히 열정적으로 의욕을 가지고 활동을 했어요. 지명된 날 당원 교육을 잡아서 당원 교육을 했던 것으로 제가 알고 있고요. 제가 국민의힘 서울시당의 윤리위원장을 맡고 있는데 이혜훈 후보자 당협위원장 지역의 시의원들, 구의원들 징계가 올라왔는데 저한테도 며칠 전에 전화를 하셔서 강력하게 얘기를 하시더라고요. 그런 거 보면 정치를 그만두겠다고 하는 생각, 그런 얘기를 오늘 얘기하는 것은 정말 수긍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런 차원에서 조금 말과 있었던 행동이 좀 차이가 나는구나 이런 생각이 들고요. 오늘도 제가 청문회를 유심히 지켜봤는데요. 그분이 말씀하신 것과 그동안의 행적과 이런 것들이 상당히 차이가 난다는 생각을 하고 지금 비망록 문제만 해도 내용이 얼마나 본인이 안 썼다고 하는 부분이 한글파일을 안 썼다고 하는 것인데 그거 자체가 답변이 될 수 있나 하는 이런 생각이 들어요. 더 중요한 것은 그 내용일 텐데요. 내용을 보면 정말로 이걸 누가 상상해서 썼을까? 이런 정도의 내용이 아니라 너무 구체적인 내용들이 많아서 본인이 아니라고 법적 조치도 취하고 이런 분위기인 것 같은데 그렇다고 해서 거기 나와 있던 여러 가지 내용들이 그냥 없는 것으로 되기는 어렵다. 그리고 청문회라고 하는 것은 결국은 법적으로 따지는 것이 아니고 그 사람의 대답하는 것과 그 과정에서 여러 가지들을 다 전부 종합적으로 보고 국민들이 판단하는 것인데 제가 오늘 본 것으로는 국민의 눈높이에 많이 부족하다,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전용기]
저도 한말씀만 드리면 SNS 폐쇄를 왜 언급하는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요새 국민의힘이 하는 콘셉트를 보면 배신자는 처단한다라는 것이 아닐까 하는 의심들을 굉장히 많이 하는데요. 그것이 결국은 한동훈 대표부터 이어져온 이혜훈 후보자까지 이어진다고 생각하는 이유도 과거 발언들을 보면 무엇이 달라질까 하는 의심이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이혜훈 후보자가 민주당 인사가 됐고 민주당 이재명 정부의 후보자가 된 것은 한 달가량밖에 안 됐거든요. 근 20년간 국민의힘에서 몸 담았고 국민의힘과 궤를 같이 하는 발언들을 SNS에 올려왔을 텐데 그것을 왜 보려고 하는 것이냐라고 하는 지점입니다. 사실 국민의힘에서 국회의원으로 활동하고 당협위원장 활동을 할 때에는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비판은 당연히 했을 거고요. 오히려 윤어게인이라고 하는 비난까지 지금 받고 있는 실정입니다. 오히려 본인들과 같은 당에서 활동했던 활동가들의 메시지를 보고 칭찬할 건 아니지 않습니까? 그런데 과거에 국민의힘에서 활동했던 내용까지 다 보여달라고 하는 내용들은 훌륭하다고 할 것도 아니면 서 왜 보여달라고 하는 것인지, 이것은 배신자를 처단하기 위해서 꼬투리를 잡기 위한 것인지에 대한 의심을 하지 않을 수 없는 그런 상황이다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이용호]
지금 배신차 처단을 누가 한다고 했습니까? 제가 보기에는 국민의힘에서 배신자 처단한다는 얘기 한 번도 나온 적이 없는데 그건 프레임으로 얘기하는 것이고 SNS 활동을 보고자 하는 것은 아마 그동안 많은 후보자들을 검증하면서 대부분 그 사람의 언행이 거기에 많이 들어 있거든요. 그러니까 그것을 보고 지금 상황과 견주어서 도대체 그 사람의 정치철학이 무엇이냐. 재정철학이 뭐냐, 이런 것들을 보고자 했던 것인데 SNS를 폐쇄할 수 있어요. 상당수의 공직 후보자들이 그동안 그랬거든요. 그러면 그걸 굳이 응답 안 해도 될 텐데 본인이 굳이 정치를 안 하려고 했다고 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안 맞다는 말씀을 드리는 것이고요. 정치라고 하는 것은 결국 말로 하는 게 크거든요.

그러니까 그동안의 여러 가지 기록들을 보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고 특히 이혜훈 후보자 같은 경우에는 나름대로는 그동안에 건전재정을 주장하거나 이런 여러 가지들의 재정철학을 보면, 정책을 보면 이재명 대통령과는 너무 차이가 나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지적하고자 하는데 오늘 하루 아침에 상황이 바뀌어서 이제는 이재명 대통령의 재정철학, 예산철학 이런 것들을 숭하는 모습이 저렇게 커서 그런가 이런 조금은 아쉬운 부분이 있었습니다.

[앵커]
그리고 여러 가지 의혹이 제기가 됐지만 그중에서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을 수 있는 부분, 어찌 보면 국민들이 조금 더 민감하게 할 수 있는 부분이 아파트 청약 문제가 아닐까 생각이 드는데 이 고가의 아파트 청약에 당첨이 되면서 그 전후로 전입신고 문제, 이사 문제 이것과 관련한 답변에서 만약에 정말 사실이라면 공개하기 어려운 아들 부부의 사적인 부분을 얘기를 하면서 해명을 하기도 했는데 이 부분은 어떻게 보셨습니까?

[이용호]
이혜훈 후보자의 해명. 그러니까 며느리. 아들하고의 관계가 계속 혼인을 유지하기 어려울 정도의 상황이었다, 이렇게 얘기를 하는 거 보면 뭐가 있었을 수는 있죠. 그런데 문제는 그게 사돈과의 여러 가지 입을 맞출 수도 있는 거예요, 나쁘게 보면. 그런데 지금 이 부정청약을 하는 그 과정이나 일정을 보면 너무나 탁탁 떨어져요. 그러니까 예를 들면 원펜타스라고 하는 곳의 청약 날짜가 공고가 되니까 그다음 날인가 이틀 있다가 며느리가 주민등록에서 싹 빠져주거나 또 그 이후에 다시 전체가 전입을 하거나 나중에 국토부에서 조사가 끝날 때쯤 되면 또 다시 모이거나, 이런 것들이 민주당의 의원들도 상당히 지적을 하고 있더라고요, 아예 도표를 만들어서. 그런 거 보면 이혜훈 후보자가 얘기하는 게 믿어주고 싶지만 그러나 데이터로 보면 자료로 보면 믿기가 어렵구나 하는 생각을 하고 있고요. 정말로 그런 것들은 결국 국민들이 보고 판단을 할 텐데. 그리고 오늘 청문회라는 게 하루 있고 말 텐데 결국은 국민이 그런 도표나 자료를 보고 해명을 듣고 과연 납득할 수 있을까. 이런 부분은 매우 회의적입니다.

[앵커]
아마 자료 제출 요구가 더 있었기 때문에 오후에 추가적인 질문들이 더 많이 나올 것으로 보이는데 일단은 민주당도 그렇고 정부에서도 청문회를 지켜보자, 이런 입장이지 않겠습니까? 만약에 여기서 원하는 정도의 답변, 그러니까 충분한 해명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이후에 낙마 가능성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세요?

[전용기]
소명되지 않으면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기 때문에 낙마 가능성도 충분히 열어놓고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본적으로 해당 청문회를 두고 보자고 했던 것은 이혜훈 후보자에게 제기됐던 부동산 의혹이라든지 여러 기타 갑질 의혹이라든지 해당 부분들이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청문회를 지켜보자고 했던 것은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희도 두둔한다거나 보호한다고 하는 관점에서 청문회에 임하지 않고 공직 후보자로서 그러니까 재경부 장관으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소명 절차와 그리고 더불어서 자격이 있는지에 대한 요건을 지켜보기 위해서 저희가 청문회를 지켜보자고 했던 것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첫 번째 질문 주셨던 것처럼 소명되지 않으면 낙마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는 말씀을 다시 한 번 드리고 민주당도 국민의힘 못지않게 이혜훈 후보자에 대해서 강력한 송곳 검증을 할 것이다라는 말씀까지 드리겠습니다.

[앵커]
조금 전에 이 의원님께서 얘기하셨던 아파트 청약 문제와 관련해서는 믿어주고는 싶지만 너무 날짜들이 공교롭게 다 맞아떨어진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동의하시나요?

[전용기]
실제로 민주당에서도 가장 문제가 있다고 판단하고 제일 소명을 깔끔하게 해야 된다고 하는 부분이 딱 부동산 부분입니다. 왜냐하면 자녀가 혼인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같이 사는 세대원으로 분류가 돼 있어서 혹시나 부정으로 청약이 된 것이 아닌가 하는 의혹들이 제기됐기 때문에 이 부분은 명확하게 소명을 해야 된다고 하는 입장이고 이 부분이 소명되지 않으면 국민적 눈높이에 맞지 않을 것이다라고 하는 부분들이 저희는 가장 강력하게 보이고 있다고 판단하기 때문에 제대로 된 해명이 이혜훈 후보자에게 필요하다는 정도의 입장입니다.

[이용호]
그러니까 현 집권여당이 잔인해요, 사실은. 왜냐하면 이재명 대통령께서도 굳이 청문회까지 보자고 하는 것은 지금 나와 있는 갑질, 폭언 그다음에 아파트 부정청약, 이런 것만 봐도 사실은 국민의 눈높이에 한참 못 미치는데 굳이 무대에 세워서 저렇게 해야 되느냐. 그리고 이혜훈 후보는 오늘 제가 모두발언에서 보니까 이재명 대통령에 대해서 굉장히 칭송하는 여러 가지 발언을 하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여전히 이분이 대통령실을 향해서 뭔가 메시지를 보내는 것이 아닌가 이런 생각을 했고요.

자꾸 대통령실에서도 청문회는 보자 이런 것들이 이혜훈 후보에게 결과적으로 희망고문을 해버린 이런 상황이 됐는데요. 제가 이혜훈 후보께 방송을 통해서 얘기를 드렸지만 지금 이혜훈 후보는 사실은 나무 위에 올라가 있는 상태예요. 모두 쳐다보고 있고 밑에서 나무를 흔드는 상황인데 본인이 정치를 했던 분이기 때문에 정치적 결단을 했으면 좋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하는데요. 참으로 저는 개인적으로는 좀 안타까운 정치적 상황에 지금 처해 있다,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전용기]
짧게 한말씀 부탁드리면잔인하다 싶을 정도로 우리 청문회가 강력한 송곳검증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인겠이죠. 이번에는 여야 할 것 없이 송곳 검증을 예고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러나 소명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던 이유는 간단합니다. 조금 전에 의혹이 나온 것처럼 비망록, 그렇게 본인이 썼다고 많은 의혹들이 제기됐고 사실상 이혜훈 후보자가 직접 썼다고 평가받았고 문제제기가 됐지만 들어보니까 본인이 작성한 게 아니라고 하지 않습니까? 부동산 문제나 기타 여러 의혹들도 소명이 가능한 부분들이 있는지를 본인에게 소명 기회를 줘야만 이것이 풀릴 거라고 봤기 때문에 저희는 소명 기회가 필요하다, 청문회가 필요하다고 이야기했던 겁니다.

[이용호]
그런데 비망록도 본인이 직접 쓰지는 않았을지 모르지만 어느 정도의 자료를 주고 누가 대필할 수도 있는 것이거든요. 그런 경우에 내가 안 썼다고 하는 게 얼마나 국민들한테 받아들여질 수 있을까. 그렇게 저는 반문을 하고 싶습니다.

[앵커]
사실 여부는 확인해야 한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두 분 다 이견이 없으실 것 같은데 오후 그리고 아마 저녁 늦게까지 청문회가 진행이 될 것 같습니다. 또 어떤 새로운 내용이 나올지 계속해서 지켜봐야겠고요. 그리고 어제 민주당 정청래 대표의 긴급기자견이 있었는데 정국에 상당한 파장을 낳고 있습니다. 조국혁신당을 향해 합당을 제안한 건데 이와 관련해서 민주당 안에서 의견이 분분합니다. 들어보겠습니다. 이렇게 당내에서도 의견이 엇갈리는 상황이고 실제로 지금 당내에 이런 의견을 받는 공지나 이런 것들이 전혀 없었다라고 박홍근 의원도 어제 나와서 얘기를 해 주셨는데 전 의원도 모르셨던 거죠?

[전용기]
그렇습니다. 실제로 저희가 뉴스 보도를 통해서 드렸던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의원총회에서도 뉴스 보고 조국혁신당에 대한 합당 제안을 인지하고 의총장에 들어온 분들도 많았습니다.

[앵커]
그런데 이건 아주 이례적인 상황 아닌가요?

[전용기]
이례적인 상황이기는 합니다. 정청래 대표께서는 실제로 본인이 제안을 공개적으로 하지 않으면 지방선거 전에 합당은 물리적으로 힘들 것이다라고 하는 판단 때문에 긴급회견을 요했다는 말씀을 하셨지만 기존에 이런 관행들을 봤을 때는 당내 의견수렴이 필수적이었다고 보고 있고요. 당원들과의 교류도 적극적으로 늘려서 오해 없이 통합의 절차를 밟았던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니까 공론화 과정이 먼저 있은 이후에 제안을 하고 합당하는 것이 기존의 관행이었었는데 이번에는 이례적이었기 때문에 많은 의원님들께서도 조금 소명이 부족하다, 절차와 시기가 맞지 않다고 비토를 하고 있는 것으로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앵커]
그래서 오늘 최고위에 불참한 최고위원들도 일부 있었던 것으로 보이고요. 그리고 이 사안과 관련해서 청와대와의 교감이 있었냐, 이 부분도 논란이 되고 있는데 홍익표 정무수석은 사전 연락은 받았다. 그런데 그 얘기를 해석을 해 보자면 조율까지는 아니었다는 뜻으로 해석이 되는데 어떻게 들으셨어요?

[이용호]
홍익표 정무수석은 간 지가 얼마 안 됐잖아요.

그러니까 그전에 우상호 수석이 있었기 때문에 그전에 충분한 얘기가, 충분치는 않을지 모르지만 얘기는 있었다고 봐야 되겠죠. 어떻게 대통령실 모르게 이게 가능하겠어요. 기본적인 것은 보도도 나오겠습니다만 이재명 대통령도 기본적으로는 합당 자체에 동의하는 그런 입장에 있었기 때문에 그 부분을 전제로 해서 정청래 대표와 조국 대표가 여러 번 만났다는 거 아닙니까? 지금 당내에서 나오는 여러 가지 불만들은 본인이 소외됐다고 하는 불만일 수 있는데요. 이런 합당의 문제를 다 의견을 밑에서부터 수렴해서 하기는 어렵습니다. 오래 전에 1990년대에 3당 합당이라는 게 있었는데 그때는 YS, JP 그리고 노태우 당시 대통령이 합당을 한 적이 있었는데 이럴 때는 정말로 쥐도 새도 모르게 한 적이 있었거든요. 그래서 오히려 시너지 효과를 내기도 하고 반발도 컸었던 것 같은데요. 어차피 지금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은 위성정당으로 출발했던 게 조국혁신당 아니에요? 비례정당으로. 그래서 크게 결이 다를 수가 없고 국민의힘 같은 경우도 비례정당은 오래전에 합쳤잖아요. 그러니까 사실 처음부터 나뉘어서 마치 다른 당인 것처럼 행동하고 서로 도와주고 이런 것들이 국민이 볼 때는 좀 우습죠. 오히려 벌써 합당하는 게 맞았다는 생각이 들고 이제 선거를 앞두고 합치는 거죠. 결국은 조국 대표가 당대표 맡고 나서 본인의 자기 정치 그리고 차기에 본인의 지분을 갖기 위해서 나름대로 이번 지방선거를 교두보로 해서 움직일 가능성이 있었기 때문에 그게 집권여당으로 봐서는 굉장히 큰 부담이 될 수가 있는 겁니다. 특히 호남에서는 국민의힘의 지지기반이 약하기 때문에 결국은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경쟁을 치열하게 하다 보면 텃밭이 무너질 가능성이 있는 것이고요. 수도권에서의 차이는 결국은 몇 퍼센트 차이가 안 나는데 서로 후보를 내서 수도권에서 경쟁하다 보면 국민의힘이 의외로 성과를 거둘 수 있는 이런 리스크를 지고 싶지 않았겠죠. 그러니까 정치공학적으로 보면 정청래 대표가 본인의 이해관계를 넘어서서 제일 중요한 것은 정청래 대표는 이번 지방선거를 이겨야 되는 게 첫 번째거든요. 그래야 다음에 연임을 하든 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우선은 그 차원에서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 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하고 밀어붙인 것 같습니다.

[전용기]
여기서 반발하는 이유가 내가 몰라서 그런 게 아닙니다. 그러니까 많은 의원들께서 비토하는 목소리를 방송에서도 내고 공개적으로 하지 않습니까? 그게 내가 모르게 추진이 되었기 때문에 절차와 시기가 맞지 않다고 비판하는 게 아니라고 저는 봅니다. 왜냐하면 애초에 최고위원들에게도 언론에 브리핑하기 20분 전에 소집을 해서 그분들에게 이야기를 해 줬거든요. 그러다 보니 최고위원들이 거수기냐라고 하는 이야기가 안 나올 수가 없는 겁니다. 그래서 많은 의원님들에게도 일절 공유가 되지 않은 부분이 언론을 통해서 당내 사안, 합당, 이 문제가 결정이 되다 보니 의원들 입장에서는 그리고 당원들 입장에서는 당연히 절차적 문제를 제기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였던 것이고 앞으로 정청래 지도부에 놓인 상황은 이 문제를 어떻게 풀어나갈 것인가가 가장 큰 사안이 됐다는 말씀까지 드리겠습니다.

[앵커]
앞서 제가 언급드렸는데 오늘 진천에서 열린 최고위에 불참한 최고위원들이 잠시 후 2시에 기자회견을 한다고 합니다. 긴급 기자회견을 한다고 하는데 이 자리에서 어떤 목소리가 나오게 될지 이 부분도 궁금한 상황이고 전 의원님 의견도 듣고 싶어요. 그러니까 합당과 관련해서 전 의원님은 어떤 입장이신지.

[전용기]
그러니까 대통령실에서도 발표를 했다시피 합당해야 된다고 하는 당위성에 대해서는 충분히 공감을 합니다. 그러나 시기나 절차에 대해서는 지적을 하지 않을 수가 없는 것이죠. 당장 어제만 하더라도 코스피 5000이 돌파했습니다. 이것은 대한민국에서 대통령 선거에서 가장 큰 이재명 대통령의 후보시절 공약이었고 국민의힘이나 개혁신당에서는 5000은 씨알도 안 먹히는 소리다라고 강력하게 반발했던 그 지점인데 실제로 대한민국 국격이 올라간 이후에 코스피 5000이 발표가 됐죠. 그러나 코스피 5000 달성한 지 얼마 되지 않아서합당이라는 뉴스로 도배가 되게 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굉장히 문제가 있다고 하는 지적에 저도 공감을 하고 있는 겁니다. 그래서 가야 할 방향은 맞으나 절차와 시기 차원에서 문제가 있다고 하는 부분에서는 저도 공감을 한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앵커]
조국혁신당이 이 부분에 대해서 어떻게 반응할지도 기다려봐야 되는 상황이고 만약에 이 절차가 진행이 된다면 어떤 절차로 진행되는 겁니까?

[전용기]
실제로 중앙위원회라든지당에서 핵심적으로 역할을 맡고 있는 이런 단위에서의 의결이나 소통이 필요한 지점이고요. 실제로 정청래 당대표가 밝혔던 것처럼 전 당원 투표나 소통 차원의 결과로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렇게 의견을 모은 이후에 조국혁신당과의 협상 테이블이 생길 것이고 그 이후에 협상이 완료된 이후에나 저희가 통합의 법적 절차를 거치지 않을까라고 점치고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이 부분은 조금 더 진행되는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 같고요. 그리고 어제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단식 8일 만에 박근혜 전 대통령의 방문으로단식을 중단하고 병원으로 이송이 됐는데단식을 바라보는 시각도 엇갈리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내일부터 장외 투쟁을 예고했는데요. 그 내용도 들어보겠습니다. 한동훈 제거용 단식이었다라는 평가가 민주당에서도 나오고 있고요. 국민의힘과는 전혀 시각이 다릅니다. 일단은 어제 박 전 대통령이 방문을 해서 단식을 중단하게 됐는데 박 전 대통령이 온다는 건 누구도 예상을 못했던 부분이었을 것 같고요. 왜 박 전 대통령이었을까라는 의문도 있습니다. 어떻게 해석하십니까?

[이용호]
저도 의외라고 생각했는데요. 박근혜 전 대통령은 탄핵됐던 대통령이잖아요. 그 이후에 보수가 지리멸렬해서 정권이 넘어갔고 이번에도 또 같은 일이 생겼는데 이렇게 보수가 계속 분열돼서는 앞으로 대한민국의 미래가 정말로 힘들겠구나, 이런 생각을 했던 것 같아요. 더구나 여기까지 올 때까지는 박근혜 대통령의 아버지 박정희 대통령의 공도 경제적으로는 컸던 부분이 있기 때문에 그런 생각을 한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들고요. 저는 그런 차원에서 상당히 임팩트가 있었다고 봅니다. 이번에 장동혁 대표의 단식을 가지고 민주당에서는 상당히 조롱하는 듯한 이런 코멘트도 나오고 하던데 또 친한 내에서도, 한동훈 쪽에서도 그런 얘기가 있고 한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치열하게 단식한 것은 폄하될 수가 없다, 이런 생각을 하고요. 결과적으로는 우리 당이 하나가 되지 못한 상태에서 단식을 시작했지만 그래도 장동혁 대표의 목숨을 건 단식에 대해서 당내에서 평가를 하고 일정 부분 보수가 결집한 그런 효과는 거뒀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게 집권여당으로부터 원하는 통일교 관련 특검 그다음에 공천 뇌물 특검 이런 것을 받아내지는 못했지만 국민들도 당연히 했어야 될 특검, 이것을 오히려 외면하고 오히려 한동훈 제명과 관련해서 마치 단식을 하는 것처럼 이야기하는, 이런 정치도의적으로도 선을 넘은 듯한 반응 그리고 또 여당 자체에서 여러 가지 발언들을 하는 모습을 보고저는 매우 실망스러웠다고 생각을 하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내는 상당히결집이 좀 되어 가는 그런 상황이 아닌가 싶습니다.

[앵커]
지금 결집이 되어가는 상황이다라고 얘기를 하셨고 어느 정도 단식에 대한 일정 효과가 있지 않았나라고 분석을 해 주셨는데 그런데 여론조사에서 나온 결과가 조금 다른 부분도 있습니다.

갤럽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정당지지도 결과를 한번 보여주시죠. 이번주에 나온 결과가 더불어민주당 43%, 국민의힘이 오히려 떨어졌습니다. 갤럽 여론조사 결과인데요. 지난주보다 2%포인트가 떨어졌다. 당대표가 단식을 했는데도, 일주일 이상 단식을 했는데도 지지율이 떨어졌다, 이건 뭘 의미하는 걸까요?

[전용기]
정말로 내부 결집만을 위한 단식이 이 그래프로 증명되는 것 아닌가 싶습니다. 이용호 의원님이 지적해 주셨지만 내부 결집은 된 것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동훈 대표를 견제하기 위해서 단식에 들어갔다고 하는 이야기가 안 돌 수가 없는 것이죠. 그러니까 장동혁 대표는 단식까지 하면서 대여투쟁에 앞장서는데 왜 한동훈 대표는 계파 갈등을 들추기 위해서 이렇게 공격을 하느냐라고 하는 이야기를 하기 위해서 단식에 들어갔다고 하는 의심을 안 할 수가 없는 상황이 됐다는 말씀이신 겁니다. 지금 장동혁 대표가 단식하는 것을 두고 민주당에서 조롱을 했다고 하는데요. 단식에 대한 조롱은 오히려 장동혁 대표가 과거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단식을 웰빙 단식. .. 24일 동안 단식하는데 웰빙 단식이니 출퇴근 단식이니 하는 비화와 조롱을 했던 당사자입니다. 그리고 본인은 9일 만에 박근혜 대통령이라는 출구전략에 맞춰서 저렇게 단식 투쟁을 멈췄는데 민주당이 여쭤보는 것은 굉장히 간단합니다. 통일교, 신천지 특검을 하자고 단식투쟁에 나섰는데 민주당은 받아들이겠다는데 왜 도대체 단식을 하는 겁니까? 오히려 통일교, 신천지는 실제로 정교유착이 있다면 이것을 털어내고 가야 한다고 하는 입장 때문에 민주당이 받아들이겠다. 함께 하자고 하는데도 본인은 단식 투쟁에 들어갔거든요. 그러다 보니 이것은 실제로 통일교, 신천지 특검을 이루어내기 위해서 하는 것이 아니라 한동훈을 지우기 위한 결과로써 단식에 들어갔다고 하는 생각까지 저희는 덧붙이게 된 겁니다. 그런 차원에서 이런 지지율 그래프도 장동혁 대표의 무리함이 국민들은 다 알고 있다고 하는 부분으로 저는 해석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이 의원님, 짧게 지지도와 관련해서 코멘트를 해 주십시오.

[이용호]
지지도라고 하는 게 나와 있어서 거기에 대해서 제가 반대로 얘기할 수는 없고요. 다만 여론조사마다 조금은 차이가 있는 부분이 있더라고요. 어떤 부분은 조금 오른 부분도 있고 어떤 부분은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한 제명에 대해서 더 동의하는 그런 여론조사도 있어서 어떤 것이 딱 맞다 얘기하기는 어렵지만 여하튼 우리 당이 바닥을 치고 확실히 지지도가 올라가지는 않고 있다고 하는 것은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고요. 결국은 여전히 뉴스가 한동훈 전 대표와 장동혁 대표 간에 갈등인 것처럼 보여지는 것이 단식의 진정성을 훼손시킨 부분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고 시간이 걸릴지 모르지만 그 부분도 정리가 될 겁니다. 그리고 나면 국민의힘도 최대한 중도확장을 하고 외연을 넓히고자 하는 그런 나름대로의 계획은 있는 것으로 듣고 있고요. 그것이 설 연휴 전후가 될 텐데 그 이후에 지방선거 때 결국은 지방선거에서 승리하는 데가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게 입증이 되는 것이기 때문에 그 결과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희 국민의힘도 국민들이 국민의힘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 하는 부분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더 노력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장동혁 대표가 건강을 회복한 이후에 국민의힘의 방향성이 또 어떻게 드러나게 될지 지켜봐야 할 부분인 것 같습니다.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용호 전 국민의힘 의원과이야기 나눠봤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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